<2면 시장관련 기사>

지역내일 2002-05-30
<정읍시장 선거="">
출마 후보 5명중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후보자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는 선거 시작과 함께‘투표함을 열어보고 검표까지 마쳐야 승부가 날 것’으로 예측할 정도다. 이런 이유로 혼탁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선거 막판에 상호 비방이나 금품살포가 우려된다는 것.
후보들 또한 비슷한 상황인식을 하고 있다. 기호2번 유성엽 후보측은 “비슷한 지지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짧은 시간안에 정상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민주당 조직력이 살아나고 선거 종반에 당에 대한 시민의 지지가 확산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호3번 강 광 후보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측은 “10년 이상 지역에 봉사하면서 높은 인지도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와 최근에야 선거에 뛰어든 사람이 같은 수준에서 평가받을 수 있느냐”며 결과에 개의치 않겠다는 자세다.
기호4번 국승록 후보측은 “의미 없는 결과”로 일축했다. 시민의 지지 결정이 투표일 하루전쯤에야 결정되는 현상을 감안하지 못한 결과라는 것.
기호5번 김철규 후보와 6번 최창묵 후보도 비슷한 입장. 오히려 언론이 ‘3강’운운하는 경마식 보도로 선거판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했다.

◇ 기호2 유성엽 = 민주당 조직의 지원에 참신성과 개혁성으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능력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접목시키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유 후보는 정읍역사 이전을 통해 구 도시개발과 생물생명산업의 육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분열양상을 극복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기호3 강 광 =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함으로 지난 10여년간 지역을 샅샅히 누빈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두터운 고정 지지층에 동정표가 합류할 때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과 시민의 애환을 잘 아는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화를 통한 행정과 지역의 발전론을 펼친다. 행정경험이 없는 점과 당 공천후 탈락이 흠으로 남아 있다.

◇ 기호4 국승록 = 재선의 시정운영을 통해 튼튼한 고정 지지층을 보유한 조직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무소속 당선을 일궜던 농촌지역의 높은 지지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3선 고지 점령에 나섰다. 지난해 불거진 부인의 인사비리 사건과 관련 시내권을 중심으로 한 반발여론을 돌파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 기호5 김철규 = 관선 정읍군수와 전북도 초대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행정경험이 장점.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나름의 지지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첨단방사선연구이용센터가 주민반대와 정읍역사와 배치된다는 점에 주목,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지역내 사회단체의 가세여부가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엷은 조직력이 단점으로 평가된다.

◇ 기호6 최창묵 = 오랜 공직생활과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은 기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행정실무에 밝고 참신성도 갖추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서남경제권 발전 방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방자치 개혁에 대한 소신을 뒷받침해줄 조직력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으로 남아 있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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