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객기 추락참사 3일째

실종자 2명 수색작업 … 유해확인 난항

지역내일 2002-04-17 (수정 2002-04-18 오후 4:30:06)
166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민항기 추락참사 3일째인 17일 사고대책본부는 대규모 구조대원을 투입,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구조활동을 벌이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사망자의 신원 확인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소방관 250여명, 경찰 150여명과 군인 18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을 투입해 지금까지 찾지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큰 파편으로 남아있는 오른쪽 날개 밑에 실종자들이 파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육군 헬기를 동원, 기체를 들어올려 실종자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사고대책본부는 건교부 지시에 따라 16일 봉황동 문화체육관에 분향소 설치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족들은 아직 시신확인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분향소 설치를 반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고기 추락직후 화재가 발생, 상당수 시신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됐기 때문이다.
사고대책본부는 16일 오후부터 시신의 사진을 가족들에게 공개했으나 훼손정도가 심해 대부분이 신원확인에 실패했다.
17일 오전까지 인적 사항이 확인된 사망자는 이정숙(46·여) 하순남(57·여) 안선육(43·여)씨 등 6명에 불과할 정도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사망자의 신체 특징이나 치아상태, 유류품과 지문 등으로 신원확인 작업을 계속 벌여나가는 한편 이마저 불가능한 시신에 대해서는 DNA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DNA검사를 통한 신원확인까지는 통상 1개월 이상이 걸려 사망자의 최종 신원확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승객들의 가족들이 16일 임시 대표단을 구성하고 조속한 수습대책을 요구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김해시청을 찾은 500여명의 가족들은 대책회의를 갖고 단장에 김규용(55)씨, 총무에 윤성철(41)씨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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