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장친화적인 통화신용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경제비전21’에 참석해 향후 통화신용정책의 ‘원칙’에 대해 밝혔다. 그가 밝힌 통화정책의 대원칙이란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정책수단을 선택하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며, 사전예시적인 정책을 써 시장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박 총재는 또 수출 및 설비투자 자산시장, 시장금리동향, 물가동향, 세계경기 등을 고려해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이 예상하는 시기와 3개월의 오차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말해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강력 시사했다.
총재 취임 이후 첫 외부강연이었던 이날 토론회에서 박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뿐 아니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 총재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과열이라고 볼 수 없으나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 일부 ‘마찰현상’이 있으며, 하반기 들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본격 회복할 경우 과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 4분기부터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4%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개 중앙은행 총재가 증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과 달리 박 총재는 종합주가지수가 1500포인트까지 가야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었다.
한편, 최근 경기회복세에 대해 단순한 경기불황에서 탈피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부실이 금융부실로 연결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진경제로 진입하는 의미가 있다며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경제비전21’에 참석해 향후 통화신용정책의 ‘원칙’에 대해 밝혔다. 그가 밝힌 통화정책의 대원칙이란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정책수단을 선택하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며, 사전예시적인 정책을 써 시장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박 총재는 또 수출 및 설비투자 자산시장, 시장금리동향, 물가동향, 세계경기 등을 고려해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이 예상하는 시기와 3개월의 오차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말해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강력 시사했다.
총재 취임 이후 첫 외부강연이었던 이날 토론회에서 박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뿐 아니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 총재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과열이라고 볼 수 없으나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 일부 ‘마찰현상’이 있으며, 하반기 들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본격 회복할 경우 과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 4분기부터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4%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개 중앙은행 총재가 증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과 달리 박 총재는 종합주가지수가 1500포인트까지 가야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었다.
한편, 최근 경기회복세에 대해 단순한 경기불황에서 탈피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부실이 금융부실로 연결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진경제로 진입하는 의미가 있다며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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