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선거, 교통난해결·광역화 한목소리

철새·뇌물공방 치열

지역내일 2002-06-03 (수정 2002-06-05 오전 11:19:58)
한나라당 김용서, 민주당 유용근, 무소속 김옥곤, 무소속 심재덕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한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교통난 해결과 광역화 문제가 쟁점이다. 이와 함께 선거 초반 철새정치와 뇌물수수 등 후보 자질문제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 교통난 해결 = 김용서 후보는 “급격한 인구팽창에 대비해 이미 교통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며 “외곽도로건설, 전철화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유용근 후보는 “산업도로의 병목지역에 고가·지하도 설치를 검토하고 대중교통협의회 등 전담 위원회를 설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곤 후보는 “구치소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를 신축해 교통난이 우려되는 등 무분별한 개발로 교통난을 초래했다”며 전체 도로망을 재점검해 획기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재덕 후보는 “시와 주민이 참여하는 교통대책특위를 만들어 기획단을 운영,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광역도시화 = 각 후보들은 전체적으로 광역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김용서 후보는 “의장 재직시 광역화의 필요성을 검토했다”며 “그러나 행자부 반대 등을 고려해 일본의 특례시 제도 도입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도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행자부와 도는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중앙의 행정구역개편 움직임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자치구가 없고 대 시민 행정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정도의 시민요구와 중앙의견이 조율된 광역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질공방 치열 = 후보들은 김용서 후보와 유용근 후보의 정당 변경과 심 후보의 뇌물수수와 관련, 설전을 벌였다.
무소속 김옥곤 후보는 시장공천을 받기 위해 민주당에서 한나라로 당적을 바꾼 김용서 후보의 정치적 소신과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용서 후보는 “부패한 정권에서 새 지도자가 탄생돼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한나라당의 검증을 거쳐 지역발전, 정치발전을 위해 후보로 나섰다”고 말했다.
유용근 후보도 한나라당 경선에서 떨어진 후 민주당에 입당해 시장후보로 등록한 것과 관련, 경선에 문제가 많아 불복했고, 민주당 영입제의에 시민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승낙했다고 말했다.
심후보는 타후보들의 뇌물수수 연루에 대한 공세에 “당연히 무죄를 확신하며 6월이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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