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달빛마을 3단지와 인접한 명지병원이 증축을 발표하자 인근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
다. 주민들은 22일 "달빛마을 3·4단지는 전철역과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상업시설로부터 분
리돼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해 왔다"며 "명분없는 명지병원의 증축에 따라 환경오염
과 사생활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금도 여름만 되면 병원 쓰레기로 인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책도 없이 병원
만 늘릴 경우 환경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병원증축을 반대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사생활 침해다. 한 주민대표는 "병원 건물
이 고층으로 올라가면 병실에서 아파트 내부를 모두 들어다 볼 수 있으며 현재도 3단지 아파
트창과 병원 입원실 창이 마주보고 서있어 불편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명지병원 배장열 총무부장은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반대로 아
파트에서 병실을 들여다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배 부장은 "이곳은 이미 의료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일반 위락시설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주민에게 피해될 것이 없다"며 "아파트와의 거리도 50m가 넘어 법에서 정하는 것보
다 훨씬 멀리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현재 6천평을 증축해 총 1만평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8월말 시작되며 공기는 2년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다. 주민들은 22일 "달빛마을 3·4단지는 전철역과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상업시설로부터 분
리돼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해 왔다"며 "명분없는 명지병원의 증축에 따라 환경오염
과 사생활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금도 여름만 되면 병원 쓰레기로 인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책도 없이 병원
만 늘릴 경우 환경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병원증축을 반대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사생활 침해다. 한 주민대표는 "병원 건물
이 고층으로 올라가면 병실에서 아파트 내부를 모두 들어다 볼 수 있으며 현재도 3단지 아파
트창과 병원 입원실 창이 마주보고 서있어 불편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명지병원 배장열 총무부장은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반대로 아
파트에서 병실을 들여다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배 부장은 "이곳은 이미 의료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일반 위락시설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주민에게 피해될 것이 없다"며 "아파트와의 거리도 50m가 넘어 법에서 정하는 것보
다 훨씬 멀리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현재 6천평을 증축해 총 1만평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8월말 시작되며 공기는 2년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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