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차익실현 나서나

매입가보다 수백억원대 웃돌아

지역내일 2002-06-05
IMF 이후 국내 주요 빌딩을 매입했던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들이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론스타(Lone Star)는 매입한 지 1년이 갓 지난 서울 여의도 SKC빌딩을 최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SKC빌딩은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20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SKC가 지난 98년 5월 680억원에 매입했다가 2001년 3월 20억원가량 손실을 보며 660억원에 매각했던 건물이다.
론스타는 지난 2000년 8월 명동 청방빌딩을 200억원에 산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여의도 동양증권 사옥 650억원, 여의도 SKC빌딩에 이어 역삼동의 스타타워(옛 아이타워)를 현대산업개발로부터 6600여억원에 사들였다.
미국계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도 여의도 대우증권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모건스탠리가 지난 2000년 4월과 11월 매입한 종로구 한누리빌딩과 은석빌딩을 비롯해 로담코가 99년 12월 매입한 강남 로담코빌딩 등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이들 외국계 투자회사 보유 부동산은 당초 매입가보다 평균 200억~300억원 가량 호가가 뛰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매각을 시도한 여의도 대우증권빌딩은 매입한 지 1년2개월만에 240억원 정도 호가가 뛴 700억원으로 매각 요구가가 책정됐다. 론스타가 보유중인 여의도 SKC빌딩도 당초 매입가보다 280억원이 오른 800억원선이다. 지난 2000년 11월 모건스탠리사가 670억원에 사들인 종로구 은석빌딩도 1년 6개월만에 330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 매도 호가는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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