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도지사합동토론회에서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와 민주당 남동우 후보는 지역주의, 특정지역 편중인사, 도세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남 후보가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남 후보는 특정지역 편중인사문제가 공직사회의 불평불만 요소라고 비난했다.
남 후보는 “도청 실국장급 간부들 대부분의 출신지역이 특정지역에 편중돼 있다”며 “기획관리국장, 관광문화국장, 공무원교육원장 등 10개 보직 가운데 춘천고 출신인 농정산림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기관급 요직인 기획관, 공보관, 예산담당관, 감사관은 강릉지역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행정부지사는 춘천과 강릉 출신이, 정무부지사는 강릉과 원주고 출신이었다”며 남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지역차별과 관련, 김 후보는 “남 후보측 선거광고에 춘천, 원주, 강릉의 시청사를 나란히 놓은 것은 지역차별을 부각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남 후보는 “시각적으로 함축하다보니 그런 광고가 나갔다”고 밝혔다.
남 후보측이 지속적으로 지역편중 지원에 대해 비판하자 김 후보는 “순수지원사업과 직접투자사업을 모아보니 원주가 543억원, 춘천이 534억원, 강릉이 523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남 후보가 내놓은 카지노수익금의 도세전환과 관련해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 후보는 공약사항의 하나로 카지노수익금 1000억원을 도세로 전환해 그 중 200억원을 인재육성, 여성·장애인정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떻게 만든 폐광지역 특별법이냐”라며 “도세로 전환되면 우선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남 후보는 “1000억원 중 800억원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남 후보가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남 후보는 특정지역 편중인사문제가 공직사회의 불평불만 요소라고 비난했다.
남 후보는 “도청 실국장급 간부들 대부분의 출신지역이 특정지역에 편중돼 있다”며 “기획관리국장, 관광문화국장, 공무원교육원장 등 10개 보직 가운데 춘천고 출신인 농정산림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기관급 요직인 기획관, 공보관, 예산담당관, 감사관은 강릉지역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행정부지사는 춘천과 강릉 출신이, 정무부지사는 강릉과 원주고 출신이었다”며 남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지역차별과 관련, 김 후보는 “남 후보측 선거광고에 춘천, 원주, 강릉의 시청사를 나란히 놓은 것은 지역차별을 부각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남 후보는 “시각적으로 함축하다보니 그런 광고가 나갔다”고 밝혔다.
남 후보측이 지속적으로 지역편중 지원에 대해 비판하자 김 후보는 “순수지원사업과 직접투자사업을 모아보니 원주가 543억원, 춘천이 534억원, 강릉이 523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남 후보가 내놓은 카지노수익금의 도세전환과 관련해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 후보는 공약사항의 하나로 카지노수익금 1000억원을 도세로 전환해 그 중 200억원을 인재육성, 여성·장애인정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떻게 만든 폐광지역 특별법이냐”라며 “도세로 전환되면 우선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남 후보는 “1000억원 중 800억원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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