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따라 산으로 하늘로…
막판 표심잡기 분주·시장선거 TV 토론 상반 평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완주(민주당) 김현종(무소속) 두 후보 역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특히 TV토론이 성사되면서 후보간의 장단점이 상당부분 드러나 막판 득표활동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감 전달했다’·‘공감대 형성했다’
5일 밤 KBS 전주방송총국이 마련한 TV토론회에 출현한 두 후보는 당초 기대했던 치열한 토론의 장 형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개인연설회 등을 통해 주장했던 입장과 계획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양 후보측은 이날 토론이 “비교적 무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완주 후보측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설명으로 시민에게 신뢰감을 준 토론회였다”면서 “특히 시정 전반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소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현종 후보측 관계자는 “방송 이후 경력과 소신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간 제기했던 주장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 차별화된 계획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후보들은 2차 합동유세와 개인 연설회 등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정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김완주 후보는 투표율이 득표율을 결정한다고 보고 ‘투표참여’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월드컵과 문화축제 현장 곳곳을 누비면서 투표참여를 호소, 재선의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현종 후보는 그간 제기해 왔던 전주시정에 대한 평가가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합동유세와 2차례의 개인연설회를 통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확실한 한 표를 잡아라’
지방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걸음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특히 월드컵과 겹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냉랭해져 가슴을 졸이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유세차량을 동원, 거리유세를 갖고는 있지만 시민들의 모습을 좀처럼 찾기가 힘든 상황.
더욱이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확성기 소리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어 이래저래 힘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신동에 출마한 모 시의원 후보는 유세차량과 확성기 대신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진을 치고 있다. 뜸하긴 해도 시민들과의 직접 대면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산구 도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도 유세차량 대신 아침저녁으로 산책로 등을 찾아 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확실한 ‘한 표’가 중요하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호소하느니 한 명을 만나 확실히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고 말했다.
무더위와 월드컵이 악재(?)로 작용한 덕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훨씬 더 많은‘발 품’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막판 표심잡기 분주·시장선거 TV 토론 상반 평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완주(민주당) 김현종(무소속) 두 후보 역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특히 TV토론이 성사되면서 후보간의 장단점이 상당부분 드러나 막판 득표활동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감 전달했다’·‘공감대 형성했다’
5일 밤 KBS 전주방송총국이 마련한 TV토론회에 출현한 두 후보는 당초 기대했던 치열한 토론의 장 형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개인연설회 등을 통해 주장했던 입장과 계획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양 후보측은 이날 토론이 “비교적 무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완주 후보측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설명으로 시민에게 신뢰감을 준 토론회였다”면서 “특히 시정 전반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소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현종 후보측 관계자는 “방송 이후 경력과 소신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간 제기했던 주장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 차별화된 계획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후보들은 2차 합동유세와 개인 연설회 등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정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김완주 후보는 투표율이 득표율을 결정한다고 보고 ‘투표참여’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월드컵과 문화축제 현장 곳곳을 누비면서 투표참여를 호소, 재선의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현종 후보는 그간 제기해 왔던 전주시정에 대한 평가가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합동유세와 2차례의 개인연설회를 통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확실한 한 표를 잡아라’
지방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걸음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특히 월드컵과 겹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냉랭해져 가슴을 졸이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유세차량을 동원, 거리유세를 갖고는 있지만 시민들의 모습을 좀처럼 찾기가 힘든 상황.
더욱이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확성기 소리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어 이래저래 힘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신동에 출마한 모 시의원 후보는 유세차량과 확성기 대신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진을 치고 있다. 뜸하긴 해도 시민들과의 직접 대면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산구 도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도 유세차량 대신 아침저녁으로 산책로 등을 찾아 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확실한 ‘한 표’가 중요하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호소하느니 한 명을 만나 확실히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고 말했다.
무더위와 월드컵이 악재(?)로 작용한 덕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훨씬 더 많은‘발 품’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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