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2면 사진 2장 포함>

지역내일 2002-06-07
표심 따라 산으로 하늘로…
막판 표심잡기 분주·시장선거 TV 토론 상반 평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완주(민주당) 김현종(무소속) 두 후보 역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특히 TV토론이 성사되면서 후보간의 장단점이 상당부분 드러나 막판 득표활동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감 전달했다’·‘공감대 형성했다’
5일 밤 KBS 전주방송총국이 마련한 TV토론회에 출현한 두 후보는 당초 기대했던 치열한 토론의 장 형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개인연설회 등을 통해 주장했던 입장과 계획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양 후보측은 이날 토론이 “비교적 무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완주 후보측 관계자는 “시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설명으로 시민에게 신뢰감을 준 토론회였다”면서 “특히 시정 전반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소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현종 후보측 관계자는 “방송 이후 경력과 소신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간 제기했던 주장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 차별화된 계획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후보들은 2차 합동유세와 개인 연설회 등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정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김완주 후보는 투표율이 득표율을 결정한다고 보고 ‘투표참여’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월드컵과 문화축제 현장 곳곳을 누비면서 투표참여를 호소, 재선의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현종 후보는 그간 제기해 왔던 전주시정에 대한 평가가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합동유세와 2차례의 개인연설회를 통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확실한 한 표를 잡아라’
지방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걸음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특히 월드컵과 겹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냉랭해져 가슴을 졸이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유세차량을 동원, 거리유세를 갖고는 있지만 시민들의 모습을 좀처럼 찾기가 힘든 상황.
더욱이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확성기 소리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어 이래저래 힘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신동에 출마한 모 시의원 후보는 유세차량과 확성기 대신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진을 치고 있다. 뜸하긴 해도 시민들과의 직접 대면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산구 도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도 유세차량 대신 아침저녁으로 산책로 등을 찾아 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확실한 ‘한 표’가 중요하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호소하느니 한 명을 만나 확실히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고 말했다.
무더위와 월드컵이 악재(?)로 작용한 덕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훨씬 더 많은‘발 품’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