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꽃 전시회에서 열리는 불우이웃돕기 서도(書圖) 전시회

지역내일 2002-04-25
2002년 제10회 한국 꽃전시회 및 문화행사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고양시뿐 아니라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가운데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뜻깊은 의미를 담아 여는 행산 윤덕중 도예가와 수산 고경순 서예가는 내유동 소재 작업실에서 물레를 돌리고 글씨를 새기는 작업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고양예총과 미협지부 후원으로 고양 꽃전시에서 열릴 ‘불우이웃돕기 서도전’에는 행산 윤덕중이 빚은 도자기에 수산 고경순이 예체로 글씨를 새긴 도자기가 전시된다.
행산 윤덕중은 경기 장단 출생으로 고양시 벽제 청자연구소 개설, 일본 장야현 백마촌 청자연구소 개설, 일본 장야현 송본시 정성백화점 안동오 윤덕중 2인전, 한국 제1회 세종미술대상전 은상 수상, 한국 전통 미술인회 세종미술회관 6회, 전국 경진대회 장려상 2회 특선 3회, 경기도 고양시 제1회 문화상 수상, 한국 파라과이 중견작가 초대전, 6회의 개인전 등을 가진 중견 도예가로 현 고양시 미술협회 회원이며 행산 민속도예연구소 대표이다.
수산 고경순은 한국작가 협회 특선 2회, 한국종합미술대상전 금상, 2회 파주시 율곡문화제 대상, 제5회 고양시 미술대전 서예부 지도교육상 수상, 향토작가 초대전, 경기미술 초대전, 파주미협 창작전 등에 참여한 서예가로 현재 파주시 미술협회회원이며 수산 서예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선보일 도예작품에는 풍덕(風德-세상살이에 치마바람, 투기바람 등에 휩쓸리지 말고 옛 성현들처럼 덕으로 바람을 일으키라는 의미), 유불쟁선(流不爭先-물은 먼저 가려고 다투지 않는다는 의미로 순리대로 살라는 뜻을 지님), 익히 알고 있는 진인사대천명 등 세상살이에 교훈을 주는 좋은 글을 담고 있다.
평면적인 화선지에 글씨를 써오다 곡선적인 도기에 글을 쓴다는 것이 어려워 원하는 만큼 완성도 있는 글씨작업이 되지 않는다는 수산 고경순 서예가. “모든 것은 미완성일 때, 어딘가 빈 듯한 것이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한다. 또한 행산 윤덕중 도예가는 “한 사람의 작품이지만 열 손가락의 모양새가 다 다르듯 조금씩 다르고 완성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그것이 진정한 작가혼이며 예술의 아름다움”이라고 소견을 밝힌다.
이들 자신도 어려운 시절을 겪고 또 그 때 받은 크고 작은 도움들이 그 시련을 이기는데 많은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으며 두 사람이 한 뜻이 되어 이룬 작은 불우이웃돕기 서도전에 작은 힘이라도 함께 나누어 줄 시민들의 아름다운 참여를 바란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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