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편함 파이프 폭탄 비상

중서부 일대 14개 잇따라 발견 … 폭발사고로 6명 부상

지역내일 2002-05-06 (수정 2002-05-07 오후 2:07:15)
미국 중서부지방 시골지역의 우편함에서 지난주말 이틀동안 파이프 폭탄이 14개나 잇따라 발견돼 탄저 우편물에 이은 우편물 비상이 걸렸다.
다만 우편함 파이프폭탄들이 파괴력이 비교적 약한 데다 정황상 해외테러조직의 후속 테러가 아니라 미국내 반정부 성격결함자의 소행으로 관측되면서 미국인들의 테러 공포와 우려는 급속히 진정되고 있다.
지난 3일 일리노이주와 아이오와주 시골의 우편함 8곳에서 파이프폭탄이 터져 6명이 부상한 데 이어 4일엔 네브라스카주에서도 6개의 파이프폭탄이 추가로 발견돼 5일까지 모두 14개의 파이프 폭탄이 중서부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이 파이프 폭탄들 중에서 아이오와주와 일리노이주에서 발견된것들은 우편함을 열 경우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었기 때문에 6명의 부상자를 냈으나 폭발력이 강한 편은 아니어서 부상자 6명중 5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파이프 폭탄들의 일부는 반정부 구호가 적힌 쪽지를 담은 가방과 함께 배달됐다.
이번 사태로 중서부 전역의 주민들을 비롯, 미국민들의 테러불안이 탄저 우편물 공포에 이어 확산될 조짐을 보였으나 일단 해외 테러조직의 조직적 후속테러기도가 아니라 미국내 반정부 무정부주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관측되면서 공포와 우려는 상당히 진정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즉각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테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나 해외 테러조직의 소행이 아니라 미국내 테러시도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