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산책로

대화동 자연학습공원·성저공원·고봉산 등산로

지역내일 2002-05-06
-대화동 자연학습공원
대화동 농협 하나로 클럽 후문에서부터 월마트건너편까지 조성된 공원으로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찾는 이는 드물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경제위기였던 IMF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국토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1일 약 80여명의 공공근로자를 고용하여 99년 3월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0년 12월말까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공공근로자에게 생산성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며 가족중심의 공원이 되도록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돋보이는 자연학습공원으로 아이들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수목 등의 일부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자재 보도블럭 경계석 토양 등을 재활용하고 태풍으로 쓰러진 수목 등을 수거하여 정자 화단 경계목으로 사용하는 등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귀감이 되는 산 교육장이다.
미끄럼틀을 비롯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정자 피크닉장 연못 화장실 운동시설(족구 농구장) 농작물전시장 장미터널 진입광장 분수대와 72종의 야생화를 심어 놓은 화원이 있다.
야생화원에는 제비동자꽃 술패랭이꽃 용담 하늘매발톱 까실쑥부쟁이 벌개미취 등 이름도 정겨운 야생화들이 빼곡하다. 공원 내 취사는 금지되어 있지만 통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피크닉장, 정자에서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거나 조용한 산책길로 좋다.
대화동 하나로클럽 후문 건너편에 장승과 안내석이 있어 찾기 쉽고 주자장도 있다.

-성저공원
대화동사무소 건너편 약수터부터 선교교회 쪽 단독주택단지까지 자리한 작은 동산 모양의 성저공원은 주변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 받고 있는 곳.
제법 우거진 나무에서 내뿜어지는 키톤치트의 신선한 내음과 동산 오르는 길목 곳곳에 놓인 운동기구가 산책의 맛을 더해준다. 대화동사무소 쪽에서 선교교회까지 꽤 운동이 되는 거리지만 경사가 완만해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는 코스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피크닉족이나 운동복차림의 노부부가 유난히 많다.
선교교회 쪽에는 아담한 야외무대도 있으며 대화동사무소 건너편으로는 운동장과 화장실, 그리고 물맛 좋은 약수대가 있다. 이 곳을 한 번 찾은 이들은 번거로운 장거리나들이보다 가벼운 가족나들이 겸 산책로로 성저공원 매니아가 될 정도로 풍광 좋은 공원으로 꼽힌다.

-고봉산 등산로
신도시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정발산에 비해 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중산이나 탄현신도시 주민들에게 정발산만큼 사랑 받는 곳이다. 중산5단지 아파트 503동쪽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 본일산에서 세원고등학교방면 도로 ‘까페 윌’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카페 윌’ 입구에서 만경사-수현약수터-장사바위-영천사-중산 5단지나 중산고등학교 쪽까지 또는 그 반대코스로 1시간 정도의 등산코스.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고 쉬운 중산5단지에서부터 헬기장을 지나 영천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코스에 비해 소나무가 많아 삼림욕효과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나들이족이 많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중산5단지에서 영천사까지 약 1.5km정도.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하고 소박한 절, 영천사는 등산로의 쉬어 가는 길목으로 지나는 이들에게 시원한 감로수 공양을 아끼지 않는다. 만경사는 영천사보다 더 작은 암자같이 조용한 절로, 진정한 수도도량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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