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돌연 취소한 것은 남한과의 대화보다는 미국과의 대화에 치중하기 위한 것일지 모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자신들의 역량을 ‘남한과의 대화’가 아닌 ‘미국과의 대화’에 쏟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북한이 지난주 미국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잭 프리처드 미 대북교섭담당특사는 이달중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또 이같이 갑작스러운 연기는 특히 이산가족상봉을 끝난 지 몇 일 되지 않은 시기에 취해진 조치이기 때문에 더욱 실망스러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회담을 단지 하루 앞두고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의 ‘방미발언’을 문제삼아 예정됐던 경추위를 연기하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힌 후 그 배경에는 최근 부각된 ‘금강산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경추위 대표단이 금강산댐을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었으며 이는 남한과의 대화를 반대하고 있는 북한내 군부세력의 저항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추위의 주 의제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한이 꺼져가는 북한 경제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회담 의제 중 주요사안은 철도와 도로를 재연결, 국경 부근 산업단지 조성, 전력 지원 문제 등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방적인 북한의 경추위 연기와 관련, 아시아재단의 서울 사무소장인 스콧 스나이더는 “그것(북한의 일방 취소)은 이산상봉 재개 후 상당한 희망을을 가졌던 사람들에겐 분명히 힘 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북한전문가 백진현 서울대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이 왜 경협회의를 취소했는지 모르겠으나 대북 관계에서 흔히 있었던 그런 종류의 일”이라며 “북한은 이번(경협회의)에 충분한 동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자신들의 역량을 ‘남한과의 대화’가 아닌 ‘미국과의 대화’에 쏟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북한이 지난주 미국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잭 프리처드 미 대북교섭담당특사는 이달중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또 이같이 갑작스러운 연기는 특히 이산가족상봉을 끝난 지 몇 일 되지 않은 시기에 취해진 조치이기 때문에 더욱 실망스러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회담을 단지 하루 앞두고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의 ‘방미발언’을 문제삼아 예정됐던 경추위를 연기하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힌 후 그 배경에는 최근 부각된 ‘금강산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경추위 대표단이 금강산댐을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었으며 이는 남한과의 대화를 반대하고 있는 북한내 군부세력의 저항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추위의 주 의제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한이 꺼져가는 북한 경제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회담 의제 중 주요사안은 철도와 도로를 재연결, 국경 부근 산업단지 조성, 전력 지원 문제 등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방적인 북한의 경추위 연기와 관련, 아시아재단의 서울 사무소장인 스콧 스나이더는 “그것(북한의 일방 취소)은 이산상봉 재개 후 상당한 희망을을 가졌던 사람들에겐 분명히 힘 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북한전문가 백진현 서울대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이 왜 경협회의를 취소했는지 모르겠으나 대북 관계에서 흔히 있었던 그런 종류의 일”이라며 “북한은 이번(경협회의)에 충분한 동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