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여성의 참배를 금지해온 도산서원이 420여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참배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도산서원은 대당회(총회)를 열고 여성에게도 퇴계 선생이 모셔져 있는 상덕사 알묘(참배)를 허용키로 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도산서원이 건립된 1574년 이후 4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들의 참여가 공식적으로 허용됐다. 그 동안 도산서원은 여성들에게 단순관광만을 허용했을 뿐 상덕사에 모셔져 있는 퇴계 선생의 영정 알현이나 참배는 허용하지 않았었다.
도산서원의 이 같은 결정은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시대변화의 조류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돼 전국 유림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산서원 이원대 유사는 “옛날에는 여성들의 사당참배를 금지했는데 이제 세월이 변한 만큼 이를 허용키로 결정했다”면서 “유교문화는 꼭 옛날의 것만을 고집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산서원 상덕사에 알묘 하려는 여성들은 서원관리사무소에 미리 연락을 해 둬야 하며 복장은 한복 정장으로 제한된다.
지난 14일 도산서원은 대당회(총회)를 열고 여성에게도 퇴계 선생이 모셔져 있는 상덕사 알묘(참배)를 허용키로 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도산서원이 건립된 1574년 이후 4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들의 참여가 공식적으로 허용됐다. 그 동안 도산서원은 여성들에게 단순관광만을 허용했을 뿐 상덕사에 모셔져 있는 퇴계 선생의 영정 알현이나 참배는 허용하지 않았었다.
도산서원의 이 같은 결정은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시대변화의 조류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돼 전국 유림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산서원 이원대 유사는 “옛날에는 여성들의 사당참배를 금지했는데 이제 세월이 변한 만큼 이를 허용키로 결정했다”면서 “유교문화는 꼭 옛날의 것만을 고집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산서원 상덕사에 알묘 하려는 여성들은 서원관리사무소에 미리 연락을 해 둬야 하며 복장은 한복 정장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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