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CEO / 로즈마리브라보 버버리 사장>내 제품 최고명품 ‘자부’
적자기업 흑자전환 … 다른 기업들 인수 구애작전
지역내일
2000-11-15
(수정 2000-11-16 오전 11:47:02)
지천명을 바라보는 로즈마리브라보 버버리사장은 요즈음 2살박이 유아를 키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그
아이의 이름은 트렌치 코트의 대명사인 ‘버버리’.
버버리 격자무늬 목도리가 잘 어울리는 그녀는 적자 수렁에 허덕이던 기업을 회생시켜 다른 기업들의 부러
운 눈길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경영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올해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9.4%로 지난해 5%보다 상승했다. 불과 2년전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기업이 이젠 여기저기서 인수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재무와 영업구조가 튼튼해진 것이다.
로즈마리브라보가 이일을 해냈다.
미국국적을 가진 그녀가 지난 97년 9월 영국인 자존심 버버리를 인수했을 때 세계 경제는 미심쩍은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때부터 세인들은 버버리를 ‘로즈마리 아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하루 12∼14시간 일을 하는 그녀(49)는 뉴욕에 위치한 삭스 픽쓰 애버뉴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유통 전문
가다. 자본주의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대형유통 매장을 경영해본 경험이 버버리 회생 근거다. 생산기반
을 갖지 않는 기업이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이익을 남기는지 알고 있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과감히 버린다. 그리고 고급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라. 1등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게
마케팅 전술을 구사한 것이다.
예를들면 최고급 매장에서만 판매를 담당하게 하고, 영국 최고 디자이너로 하여금 소비자들에게 우아한 이
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하는 방법 등이다.
격주간지로 발행되는 미국 포브지는 오는 27일자로 ‘로즈마리의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
를 마케팅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다. 다음은 그에 관한 주요내용이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내 최고 리테일러 4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로즈마리 브라보는 전통적인
버버리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신선하고 전통성을 살린 디자인’으로재무장 했다. 이를위해 ‘질 센
더’의 선임 디자이너 였던 ‘로베르토 메니체티’를 영입, 원단 혁신에 주력하는 한편 전통 코트에 현대미
를 가미해 어깨를 약간 좁히고 피팅화한 버버리 전통 체크무늬에 시각적인 변화를 줘 새로운 버버리를 탄생
시켰다. 또 브랜드 로고도 ‘Burbeyys’에서 ‘BURBERRY’로 바꿨다. 지난6월에는 매년 1억8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페인의 버버리 판매권을 2억달러에 인수했다.
버버리는 오는 30일에 발표될 영업이익에서도 16%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금흐름이
9600만달러로 확보한 것을 의미하며 이중 5000만달러는 순이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버버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세계 시장
의 관심은 로즈마리가 과연 버버리를 다른 곳에 넘길 것인가에 쏠려 있다. 빅토바네트 버버리의장은 이에대
해 “우리는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며 버버리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를 찾아
서 그 일을 할 것이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아이의 이름은 트렌치 코트의 대명사인 ‘버버리’.
버버리 격자무늬 목도리가 잘 어울리는 그녀는 적자 수렁에 허덕이던 기업을 회생시켜 다른 기업들의 부러
운 눈길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경영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올해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9.4%로 지난해 5%보다 상승했다. 불과 2년전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기업이 이젠 여기저기서 인수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재무와 영업구조가 튼튼해진 것이다.
로즈마리브라보가 이일을 해냈다.
미국국적을 가진 그녀가 지난 97년 9월 영국인 자존심 버버리를 인수했을 때 세계 경제는 미심쩍은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때부터 세인들은 버버리를 ‘로즈마리 아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하루 12∼14시간 일을 하는 그녀(49)는 뉴욕에 위치한 삭스 픽쓰 애버뉴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유통 전문
가다. 자본주의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대형유통 매장을 경영해본 경험이 버버리 회생 근거다. 생산기반
을 갖지 않는 기업이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이익을 남기는지 알고 있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과감히 버린다. 그리고 고급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라. 1등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게
마케팅 전술을 구사한 것이다.
예를들면 최고급 매장에서만 판매를 담당하게 하고, 영국 최고 디자이너로 하여금 소비자들에게 우아한 이
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하는 방법 등이다.
격주간지로 발행되는 미국 포브지는 오는 27일자로 ‘로즈마리의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
를 마케팅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다. 다음은 그에 관한 주요내용이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내 최고 리테일러 4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로즈마리 브라보는 전통적인
버버리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신선하고 전통성을 살린 디자인’으로재무장 했다. 이를위해 ‘질 센
더’의 선임 디자이너 였던 ‘로베르토 메니체티’를 영입, 원단 혁신에 주력하는 한편 전통 코트에 현대미
를 가미해 어깨를 약간 좁히고 피팅화한 버버리 전통 체크무늬에 시각적인 변화를 줘 새로운 버버리를 탄생
시켰다. 또 브랜드 로고도 ‘Burbeyys’에서 ‘BURBERRY’로 바꿨다. 지난6월에는 매년 1억8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페인의 버버리 판매권을 2억달러에 인수했다.
버버리는 오는 30일에 발표될 영업이익에서도 16%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금흐름이
9600만달러로 확보한 것을 의미하며 이중 5000만달러는 순이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버버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세계 시장
의 관심은 로즈마리가 과연 버버리를 다른 곳에 넘길 것인가에 쏠려 있다. 빅토바네트 버버리의장은 이에대
해 “우리는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며 버버리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를 찾아
서 그 일을 할 것이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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