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오후 2시부터 중앙공원에선 제 1회 성남 ''북(book) 페스티발''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좋은 책을 읽는 주부들''이 마련한 것이다. ''좋은
책을 읽는 주부들''은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독서지도과정을 마친 사
람들로 구성이 되어 분당내에 도서문화 정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자녀들
을 위한 좋은 책을 선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기도 하고, 자체
내에서 △또물또 △글타래 △한울회 △소금항아리 △꽃똥 사는 동네 등 7개의 소모임을 만
들어 독서 토론 등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26일 중앙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인근학교에 책을 기부하
도록 하여 학교도서관을 학생과 지역주민의 정보센타로서의 기능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
에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동화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독서 퀴즈대회, 동화연극 공연 등 즐거운 행사가 펼쳐지며 책
기증을 위한 초록봉투 전달하기, 학교 도서관 책 기증을 위한 도서 바자회 등 뜻깊은 행사
도 마련된다.
특히 책 기증을 위한 초록봉투 전달하기는 촌지와 구분되는 초록색 봉투를 제작하여 참석
자들에게 배포하고 초록봉투에 책 1∼2권 정도의 금액을 넣어 기증하고자 하는 학교명을
기재하여 모금함에 넣도록 하여 학교별로 구분하여 학교 도서관 장서 구입비로 전달할 것이
다.
이밖에도 우수한 학교 도서관 사진전시회, 책주인공 캐릭터 그리기, 어린이 글쓰기 대회
등을 비롯 가족과 친구에게 책 선물하기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가 책 읽는 도시, 교육·문화적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도시로 되
는 것은 물론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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