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국군정보사 이전

부지 5만5천평 활용 관심 쏠려

지역내일 2002-06-20 (수정 2002-06-21 오후 3:44:44)
서울 서초동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경기도 성남시와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 예하부대 지역으로 분리 이전한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면서 부동산업계가 눈독을 들여온 이곳 부지 5만5000여평의 활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이달부터 오는 2005년 12월까지 성남시 금토동과 안양시 박달동 일대 예하부대 인근의 군용지 38만여평에 사령부를 분리 이전키로 최종 확정했다”며 “총 2700억원으로 예상되는 이전 비용은 현 서초동 부지를 매각해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곳은 강남·서초지역중 개발이 안된 거의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라 불리는 곳. 때문에 부지매입을 위해 건설업체 등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현 정보사령부 부지 가운데 7500여평은 이날 서울시가 사들여 서초로와 사당로를 잇는 동서간선축 도로를 개설하는데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군부대 하부를 터널(450m)로 통과, 방배로와 직선으로 연결되는 도로개설 계획을 이미 수립,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며 3년여에 걸쳐 496억여원을 투입,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나머지 4만8900여평도 국유재산법에 따라 서울시와 협의해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시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일반에 공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막대한 매입비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매입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평당 15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입비용이 최소한 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동산업계는 이 지역이 서울 강남에 유일하게 남은 미개발지로 서울시가 계획대로 2006년쯤 관통도로를 완공하면 사통팔달의 요지가 되는데다 부지 중 공원면적이 40%나 돼 강남의 핵심주거지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부지가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 최소한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선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도 새 도로가 개설되면 지하철 2호선(서초역)과 7호선(내방·이수역)간의 연계기능이 향상되고 테헤란로 서초로 사당로 및 효령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이곳 부지를 공개매각할 경우 대형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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