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투자

지역내일 2002-06-21 (수정 2002-06-21 오후 3:48:55)
국민연금 기금을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 기금은 기업 부실기업을 인수, 경영정상화한 후 매각하는 사업에 직접 또는 간접 투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민연금 기금이 내년 7000억원 범위에서 대체투자를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체 투자 범위에는 부동산과 프라이빗에쿼티(벤처, 사회간접자본, 기업 차입매수 등)가 포함되며 부동산과 기업 차입매수 분야는 내년부터 처음 실시된다. 벤처투자 분야에는 올해 이미 1000억원이 투자됐다.
부동산과 프라이빗에쿼티 분야의 자산배분은 올 12월 경 확정된다.
기금운용본부 투자전략실은 “내년 투자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초기 단계인 만큼 구조조정전문회사가 운영하는 조합에 참여하는 간접투자 형식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연금이 기업구조조정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간접투자를 하거나 기금운용주체가 기업구조조정 자회사를 두고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구에 따르며 프라이빗에쿼티 분야의 수익률은 주식과 비슷하고 채권보다 높으며 리스크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정도라고 연금보험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동성 문제로 부도를 낸 기업을 싼 값에 인수해서 회사가 정상화되면 다시 제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금운용본부는 기업 구조조정 분야의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국계 구조조정전문회사(CRC)들이 국내 유수기업을 인수해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국내 CRC들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며 “국부 유출을 막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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