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 위해 수능 국어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화법과 작문 유일하게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공부가 되는 영역이다.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고, 유형 별로 묻는 것이 시험마다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또한 문제 풀이에 암기된 지식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단! 처음 연습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선택지의 근거를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시간을 재며 푸는 것으로 한다.
언어 작년 수능부터 문법이 언어로 이름을 바꾸었다. 명칭의 변화는 암기한 지식을 바탕으로 푸는 문제들의 비중을 줄이고, 적용과 추론을 통해 푸는 문제 유형을 늘리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문법 공부는 뼈대가 되는 지식들은 암기하고, 최근 경향의 <보기>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학 작품을 자세히 분석하는 연습보다 선택지를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의 문제 유형은 시, 소설과 같은 갈래의 특징, 내용 일치, 보기, 어휘 이 정도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우리가 배운 지식들이 어떤 용어로 바꾸어 나오는지, 또 그 개념을 찾으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올해 수능 31번에 등장했던 ‘인물의 희화화’라는 용어를 선택지에서 만났다면, 희화화가 무엇인지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찾을지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 먼저, 문제를 맞히는 것에 집착하지 마라. 다음으로 지문을 읽을 때 시간을 재지 않고, 이해가 될 때까지 여러 번 읽어라. 내 실력에 비해 지문이 어려운 경우 내용을 쓰고 정리하며 접근해도 좋다. 이렇게 스스로 지문을 이해했다고 느끼면 문제를 풀면서 이해한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답을 고를 때 모든 선택지의 옳고 그름을 지문을 근거로 판단해라. 구체적으로 어디가 틀렸는지를 정확하게 아는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해설 보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스스로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오답하는 것이 좋다.
최용훈국어전문학원 조성민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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