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 우측 박스> 시장후보 3강, 살얼음판 경쟁

전주MBC 조사 0.5% 격차, 치열한 선거전 예고

지역내일 2002-05-22 (수정 2002-05-23 오전 10:01:34)
선거 등록시기가 다가오면서 초반 기선제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출처불명의 여론조사 결과와 후보가 세 비교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특히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1~3위까지 예상 지지도 격차가 0.5%P 범위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전주MBC의 보도에 따르면 정읍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국승록(12.3%) 유성엽(11.8%) 강 광(11.8%) 등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0.5%P이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
모 후보측도 최근 자체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결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정읍시장 선거는 막판까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빚어질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거나 출처불명의 조사결과를 부풀리는 등 탈법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 후보가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돌았는가 하면, 5명의 예상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3강으로 굳어졌다’는 등의 세 분류가 거론되고 있다.
K후보가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는 선관위 등이 확인한 결과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내용이 처음 실렸던 지역언론사는 게시판 이용방법을 바꾸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 ‘3강2약으로 굳어졌다’는 식의 이른바 경마식 보도가 출처가 드러나지 않은 채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다. 3강에 포함된 특정후보가 본선경쟁력을 감안, 모후보를 부추기고 있다는 식의 그럴듯한 분석까지 담고 있다.
전주MBC 조사에서도 나타났듯 노장년층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부동층이 60.5%에 이르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박빙이 유지될 경우 선거 막판에는 각종 탈법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히 각종 소문이 사람들의 입을 거치면서 ‘~카더라’ 통신으로 변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여러가지 소문중 일부는 지역정가에서 분석하고 있는 내용과 흡사한 점이 있어 그냥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박빙의 경쟁이 벌어질 경우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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