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쿠키도 비건이다

풍덕천동 비건쿠키전문점 ‘오디너리 쿠키’

지역내일 2021-06-03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하루 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예전보다 잦아진 배달음식이며 고열량 간식까지,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럴 때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찾는다면 수지구 풍덕천동 비건쿠키전문점 ‘오디너리 쿠키’의 비건 쿠키를 추천한다.
오디너리 쿠키에서는 동물성 재료와 정제된 원료 대신 식물성 재료인 현미유와 무첨가 두유, 우리밀 통밀가루, 비정제 원당, 코코넛 슈가 등을 사용해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계란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쿠키라니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일반 쿠키와 다를 바 없다며 반응이 좋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더라면 비건 제품인 줄 몰랐을 거라는 사람도 있단다. 성인여성 손바닥만큼 큼직하고 두툼한 두께 역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오디너리€쿠키의€베스트€메뉴는€통밀€초코칩으로,€구수한 통밀과 아낌없이 들어간 초코칩이 디저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월넛초코쿠키는 호두가 듬뿍 들어가 씹는 맛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으며, 쿠키 가운데에 바삭한 오레오 쿠키가 박혀 있는 오레오말차쿠키는 진한 말차의 풍미와 달달한 오레오 쿠키가 어우러져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간식이 된다. 통밀가루와€아몬드가루를€섞어€작고 동그랗게€뭉쳐 만드는€쿠키볼은 토핑이나 속재료가 없어 다른€쿠키보다는 담백한€맛이지만€아몬드€가루 덕분에 더€부드럽고€고소해서 자극적이지 않은€맛을 원하는 이들이 선택한단다.
쿠키의 반죽은 전부 식물성 재료이지만 토핑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보통의 쿠키’를 지향하는 오디너리 쿠키는 택배주문도 가능하다.



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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