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이 분양대행료를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분양대행사 직원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특혜분양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은 에이치원개발 회장 홍원표(구속)씨와 친분이 있거나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이 있는 정·관계 인사에게 건네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분양대행사는 임직원 친인척과 퇴사직원의 이름을 도용해 허위로 직원명단을 작성, 과다계상된 대행료 일부를 임금지급 등으로 비용처리하는 방법으로 비자금 조성의혹을 숨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에 대한 검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 부장검사)는 시행사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 (주)엠디엠, 분양대금 신탁사 생보부동산신탁 등의 회계장부와 분양일지 등을 압수 정밀분석중이다.
◇비자금 조성 방법= 에이치원개발이 내일신문에 밝힌 분양대행료는 160억원 정도다. 이 돈에는 분양광고비와 모델하우스 비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정도의 규모(1829세대)의 적정 분양대행료는 20억에서 많아도 30억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분양대행업계의 분석이다. 통상 세대당 20만∼100만원 정도가 분양대행료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에이치원개발은 분양대행료지출 항목에서 수십억원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익명을 요구한 (주)엠디엠 내부직원은 “엠디엠사가 출근하지도 않는 직원 수십명의 명단을 허위로 작성, 이들에게 나가는 월급 등 각종 경비를 비용처리함으로써 비자금 조성과 탈세를 했다”고 폭로했다.
제보된 허위직원 명세표만 45명으로, 한명의 직원에게 연간 3000만∼4000만원의 급료가 지급돼 연간 15억원 가량의 돈이 지출된 것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같은 허위직원 명세표는 추가로 더 있다는 게 제보 직원의 말이다.
◇비자금 사용처= 에이치원개발은 지금까지 비자금을 조성하지도 않았고 조성할 수도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생보부동산신탁이 분양대금 전액을 관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미리 과다계상한 분양대행료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비자금의 사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및 인허가와 관련, 에이지원개발이 성남시와 토지공사를 비롯 정·관계 인사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시민단체 등에 의해 꾸준히 제기됐었다.
에이치원개발과 엠디엠은 449세대에 대해 사전분양을 한 사실이 드러나 회사대표가 구속된 상태다.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은 에이치원개발 회장 홍원표(구속)씨와 친분이 있거나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이 있는 정·관계 인사에게 건네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분양대행사는 임직원 친인척과 퇴사직원의 이름을 도용해 허위로 직원명단을 작성, 과다계상된 대행료 일부를 임금지급 등으로 비용처리하는 방법으로 비자금 조성의혹을 숨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에 대한 검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 부장검사)는 시행사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 (주)엠디엠, 분양대금 신탁사 생보부동산신탁 등의 회계장부와 분양일지 등을 압수 정밀분석중이다.
◇비자금 조성 방법= 에이치원개발이 내일신문에 밝힌 분양대행료는 160억원 정도다. 이 돈에는 분양광고비와 모델하우스 비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정도의 규모(1829세대)의 적정 분양대행료는 20억에서 많아도 30억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분양대행업계의 분석이다. 통상 세대당 20만∼100만원 정도가 분양대행료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에이치원개발은 분양대행료지출 항목에서 수십억원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익명을 요구한 (주)엠디엠 내부직원은 “엠디엠사가 출근하지도 않는 직원 수십명의 명단을 허위로 작성, 이들에게 나가는 월급 등 각종 경비를 비용처리함으로써 비자금 조성과 탈세를 했다”고 폭로했다.
제보된 허위직원 명세표만 45명으로, 한명의 직원에게 연간 3000만∼4000만원의 급료가 지급돼 연간 15억원 가량의 돈이 지출된 것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같은 허위직원 명세표는 추가로 더 있다는 게 제보 직원의 말이다.
◇비자금 사용처= 에이치원개발은 지금까지 비자금을 조성하지도 않았고 조성할 수도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생보부동산신탁이 분양대금 전액을 관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미리 과다계상한 분양대행료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비자금의 사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및 인허가와 관련, 에이지원개발이 성남시와 토지공사를 비롯 정·관계 인사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시민단체 등에 의해 꾸준히 제기됐었다.
에이치원개발과 엠디엠은 449세대에 대해 사전분양을 한 사실이 드러나 회사대표가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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