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첫 시간 국어시험의 난이도는 전체 수능시험에 영향을 미치며 불수능의 가늠자가 되고는 한다. 이런 국어 시험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불수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이도 높아진 수능국어와 포기할 수 없는 내신국어 사이에서 공부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수능국어와 내신국어 공부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꼼꼼하고 체계적인 지도로 국어 성적 향상을 이끌고 있는 이룸공감 김준희 국어담당교사에게 그 방법을 물었다.
탄탄한 국어 강사진 갖춘 이룸공감
성포동에서 출발해 3년 전 고잔점을 오픈한 이룸공감학원은 중고등단과전문학
원이다. 이룸공감학원은 최근 국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어 강사를 5명이나 배치하면서 불수능 국어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국어강사 모두 국어교육과 출신 정교사 자격증을 갖춘 교사들로 구성 질 높은 국어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근 수원, 시흥, 화성에서도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다. 초창기 맴버인 김준희 강사도 이투스와 정진학원 등에서 강의한 실력파다.
“내신국어와 수능국어의 공부법은 분명 차이가 있다. 똑같은 어휘라도 내신과 수능에서는 활용되는 법, 강조하는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 예를 들어 내신은 글 전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암기하는 공부라면 모의고사와 수능은 전체적인 맥락을 먼저 보고 포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차이를 알지 못하면 수능도 내신도 고득점을 얻을 수 없다”
그 차이가 미묘할수록 지도는 더 꼼꼼하게 이뤄져야 하는 법.
김 강사는 “매번 수업이 끝나면 그날 그날 공부한 내용을 학생이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테스트를 한다. 그 학생이 완전히 이해했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누적해서 해서 테스트를 하고 결과는 학부모와도 공유한다”고 말한다.
수능국어 대비와 내신대비 황금비율
이룸공감은 고1 과정부터 수능대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내신대비 기간은 시험범위가 확정된 4~5주 전부터 시작한다.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수능대비는 기초부터 꼼꼼하게 지도한다.
김 강사는 “고 1때는 하나의 지문을 통해 내용이해, 추론문제를 변형하여 풀이하는 연습을 합니다. 정답을 찾아낼 때 문항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찾아내는 훈련인데 제시된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그 문항이 참인지 거짓인지 밝히는 훈련은 비문학 문제풀이에서 꼭 필요한 훈련이다”고 말한다. 문제를 읽고 정답을 알려주고 정답 문항만 해설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는 사고력 훈련을 하는 방법이다.
특히 국어는 제시된 정답을 이해하고 나면 ‘내가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 과목이다.
김 강사는 “이런 훈련을 하다보면 학생이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 어디까지 인지 교수자인 제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그럼 이후에 지도할 때 보충할 것이 무엇인지 혹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준별 학습이 이뤄진다”고 말한다.
고2말 수능국어 마무리, 고3 수능교재 분석
이룸공감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꾸준히 따라오다 보면 문법과 문학, 비문학까지 수능 국어를 풀 수 있는 실력은 고등학교 2학년 말이면 갖춰진다.
김 강사는 “학생별로 차이는 있지만 고2 말이 지나면 고3 수능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고3 과정에서는 수능교재를 분석하면서 실전에 대비하는 학습을 진행한다”고 말한다. 수능 10주 남긴 시점에는 매주 일요일에 수능날과 같은 시간부터 사설모의고사를 진행해 시험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한다. 김 강사는 “흔히 국어를 이해하는 과목이라 하지만 암기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반드시 암기를 해야 문법 문학, 비문학 문제를 풀 때 사용할 도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만큼 튼튼한
기초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수능을 대비해 국어의 기초를 쌓는데 충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룸공감 고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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