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기’ 이벤트 아쉽게 무산

붉은악마·통일연대, 통일염원 담은 한반도기 준비

지역내일 2002-06-26 (수정 2002-06-27 오후 4:19:33)
한국 축구 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와 시민단체가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에 앞서 태극기와 함께 대형 한반도기를 함께 펼치는 ‘깜짝 이벤트’를 구상했다 경기전날 취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붉은 악마에 따르면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독전에 앞선 국가 연주 때 대형 태극기와 함께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 지도가 새겨진 대형 단일기를 관중석에 펼치는 이벤트를 검토했다.
특히 이날 준결승전이 지난 89년 동서독 통일을 이룬 독일과의 경기인 점을 감안, 전 세계에 통일을 염원하는 한민족의 열기를 전하자는 차원에서 통일단체인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상임대표 한상렬)와 대형 한반도기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하지만 붉은 악마측은 대회 관계기관에 자문을 구한 결과, 정치적 주장을 담은 플래카드 또는 배너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FIFA 규정에 어긋나 승인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이벤트 계획을 포기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미리 40×60m 크기의 대형 한반도기를 제작한 통일연대는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통일연대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월드컵 4강전에서 단일기를 통해 우리의 통일염원을 과시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