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내 의정부에서 총 77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완공, 입주가 예상돼 대중교통과 기반시설 등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 의정부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물량은 약 7747가구로 송산지구와 금오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주류를 이룬다.
의정부 송산지구 주공그린빌 1·2·4·7단지 3100여가구를 비롯해 금오지구에서는 주공그린빌 9단지,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 등 올 연말까지 모두 3895가구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의정부 금오지구는 주변의 송산·신곡·민락지구를 합쳐 모두 3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이루게 된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2만여명의 입주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국도 3호선과 지하철 등의 수송율이 높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대중교통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경전철 개통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문제의 일정한 해소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시공 아파트 눈길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의정부지역 아파트 6개 단지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금오지구에 내놓은 1단지(686가구)·9단지(1450가구)가 오는 11월 완공돼 입주민을 맞고 나머지 3·4단지는 2003년 하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9단지는 국민임대로 16·21평형 1450가구 규모다. 1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29·33평형 686가구다.
경남기업·한진건설·한일건설 3개업체가 금오지구 3-1블록에서 공동으로 시공하는 ‘드림밸리아파트’는 37·46평형 927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낮추고 마감재는 고급으로 선택했다. 매매가는 37평형의 경우 1억65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는 금오지구 3-2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8·45평형으로 이뤄졌다. 삼성건설과 진흥건설이 공동 시공하지만 아파트 명칭은 각각 다르다. 삼성건설 48평형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평면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가변형설계) 도입했다. 삼성아파트의 용적률은 228%로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배산임수형이다.
올 연말 입주예정인 의정부 신곡동 신명스카이뷰 2차는 신명종합건설이 지상 9∼20층짜리 아파트 1개동 129가구 규모로 31평형 A·B타입으로 구성됐다. 금오지구와 가까워 각종 금오지구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존 1차분(19∼50평형) 814가구가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금오지구 마지막 매각토지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오는 7월중순 매각되면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업시설 입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 의정부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물량은 약 7747가구로 송산지구와 금오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주류를 이룬다.
의정부 송산지구 주공그린빌 1·2·4·7단지 3100여가구를 비롯해 금오지구에서는 주공그린빌 9단지,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 등 올 연말까지 모두 3895가구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의정부 금오지구는 주변의 송산·신곡·민락지구를 합쳐 모두 3만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이루게 된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2만여명의 입주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국도 3호선과 지하철 등의 수송율이 높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대중교통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경전철 개통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문제의 일정한 해소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시공 아파트 눈길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의정부지역 아파트 6개 단지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금오지구에 내놓은 1단지(686가구)·9단지(1450가구)가 오는 11월 완공돼 입주민을 맞고 나머지 3·4단지는 2003년 하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9단지는 국민임대로 16·21평형 1450가구 규모다. 1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29·33평형 686가구다.
경남기업·한진건설·한일건설 3개업체가 금오지구 3-1블록에서 공동으로 시공하는 ‘드림밸리아파트’는 37·46평형 927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낮추고 마감재는 고급으로 선택했다. 매매가는 37평형의 경우 1억65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삼성래미안·진흥아파트는 금오지구 3-2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8·45평형으로 이뤄졌다. 삼성건설과 진흥건설이 공동 시공하지만 아파트 명칭은 각각 다르다. 삼성건설 48평형은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평면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가변형설계) 도입했다. 삼성아파트의 용적률은 228%로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배산임수형이다.
올 연말 입주예정인 의정부 신곡동 신명스카이뷰 2차는 신명종합건설이 지상 9∼20층짜리 아파트 1개동 129가구 규모로 31평형 A·B타입으로 구성됐다. 금오지구와 가까워 각종 금오지구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존 1차분(19∼50평형) 814가구가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금오지구 마지막 매각토지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가 오는 7월중순 매각되면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업시설 입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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