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나타내는 반부패지수(반부패 체감도)가 지난 1년사이 대부분 지표에서 상승했으나 공무원들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관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이 가장 높은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년간 위생, 세무, 주택, 건설공사, 소방, 교통행정, 공원녹지,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 1만2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1년 서울시 반부패지수’를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갤럽 등 9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를 조사, 같은날 보고서를 냈다.
◇ 반부패지수 = 조사결과 올해의 반부패지수 평균은 100점 만점에 70.4점으로 지난해 68.3점보다 2.1점 높아졌다.
그러나 금품·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7.1%를 차지, 지난해의 6.7%보다 웃돌아 뇌물수수관행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건설공사와 주택·건축분야는 각각 조사대상자의 14.9%와 13.1%가 관련분야 공무원에게 금품을 줬다고 답해 인허가 업무와 관련이 높은 분야일수록 뇌물수수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원녹지가 74.9점으로 청렴도가 가장 높았고 소방(73.7점), 환경(72.6점), 건설공사(70.2점) 순이었다.
기관별로는 위생분야에서 광진구, 세무분야에서 마포구, 주택건축분야에서 동작구, 건설공사분야에서 마포구, 소방분야에서 동대문구, 교통행정분야에서 종로구, 환경분야에서 강동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특히 강북구와 서초구는 공원녹지를 제외한 7개 분야 중 절반을 넘는 4개 항목에서 등외에 해당하는 21∼25위권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부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시민만족도 = 서울의 행정서비스중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은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한 민원행정 등 13개 분야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1.7점(보통 50점)으로, 지난해 조사때의 67.1점보다 4.6점 높아졌다.
분야별로는 체육시설의 경우 50.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은 ‘시설물의 유지·관리, 편의시설’ 등 주로 물리적인 서비스 환경에 불많이 많았다.
공공도서관은 전년도에 비해 10.4점이 올라가 조사대상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59.2점에 불과,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청소분야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3.1점 상승한 67점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특히 도로변 음식점의 음식쓰레기가 낮에도 방치되고 있어 불결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도 편의시설 이용성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아 평균점수 이하인 68.3점을 기록했다.
13개 분야중 만족도가 70점 이상으로 ‘만족’ 수준을 보인 분야는 민원행정(71.6점), 보건의료(75.8점), 세무행정(73.7점), 계약 및 지출(72.9점), 여성발전센터(77점), 사회(81점)·노인(86.3점)·장애인복지관(72.4점), 보육시설(76.2점) 등이었다.
특히 여성발전센터는 77점을 얻어 작년에 비해 10.1점 향상됐으며 센터별 만족도 격차가 4∼5점 정도로 서비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경향을 보였다.
운영주체별로는 민원행정의 경우 소방방재본부와 동대문구, 청소는 중구, 보건의료는 강동구, 세무행정은 도봉구, 계약지출은 광진구, 도서관은 은평구, 체육시설은 목동실내빙상장 등이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서울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이 가장 높은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년간 위생, 세무, 주택, 건설공사, 소방, 교통행정, 공원녹지,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 1만2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1년 서울시 반부패지수’를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갤럽 등 9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를 조사, 같은날 보고서를 냈다.
◇ 반부패지수 = 조사결과 올해의 반부패지수 평균은 100점 만점에 70.4점으로 지난해 68.3점보다 2.1점 높아졌다.
그러나 금품·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7.1%를 차지, 지난해의 6.7%보다 웃돌아 뇌물수수관행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건설공사와 주택·건축분야는 각각 조사대상자의 14.9%와 13.1%가 관련분야 공무원에게 금품을 줬다고 답해 인허가 업무와 관련이 높은 분야일수록 뇌물수수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원녹지가 74.9점으로 청렴도가 가장 높았고 소방(73.7점), 환경(72.6점), 건설공사(70.2점) 순이었다.
기관별로는 위생분야에서 광진구, 세무분야에서 마포구, 주택건축분야에서 동작구, 건설공사분야에서 마포구, 소방분야에서 동대문구, 교통행정분야에서 종로구, 환경분야에서 강동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특히 강북구와 서초구는 공원녹지를 제외한 7개 분야 중 절반을 넘는 4개 항목에서 등외에 해당하는 21∼25위권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부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시민만족도 = 서울의 행정서비스중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은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한 민원행정 등 13개 분야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1.7점(보통 50점)으로, 지난해 조사때의 67.1점보다 4.6점 높아졌다.
분야별로는 체육시설의 경우 50.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은 ‘시설물의 유지·관리, 편의시설’ 등 주로 물리적인 서비스 환경에 불많이 많았다.
공공도서관은 전년도에 비해 10.4점이 올라가 조사대상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59.2점에 불과,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청소분야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3.1점 상승한 67점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특히 도로변 음식점의 음식쓰레기가 낮에도 방치되고 있어 불결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도 편의시설 이용성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아 평균점수 이하인 68.3점을 기록했다.
13개 분야중 만족도가 70점 이상으로 ‘만족’ 수준을 보인 분야는 민원행정(71.6점), 보건의료(75.8점), 세무행정(73.7점), 계약 및 지출(72.9점), 여성발전센터(77점), 사회(81점)·노인(86.3점)·장애인복지관(72.4점), 보육시설(76.2점) 등이었다.
특히 여성발전센터는 77점을 얻어 작년에 비해 10.1점 향상됐으며 센터별 만족도 격차가 4∼5점 정도로 서비스 수준이 상향평준화 경향을 보였다.
운영주체별로는 민원행정의 경우 소방방재본부와 동대문구, 청소는 중구, 보건의료는 강동구, 세무행정은 도봉구, 계약지출은 광진구, 도서관은 은평구, 체육시설은 목동실내빙상장 등이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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