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기간중 주택업계가 신규아파트 청약저조에 따른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이후 분양에 들어간 신규아파트 청약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위해 연장 혈투를 펼쳤던 다음날인 19일 청약을 실시한 의정부 대우드림월드 1·2단지는 희비가 엇갈렸다. 24평∼42평형 492가구를 분양한 1단지의 경우 485명이 접수했다. 반면 33평형 114가구를 공급한 2단지는 1·2순위에서 각각 9명과 66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16강 진출을 위한 32개 참가국들의 혈전이 한창이던 지난 3일 24평∼30평형 288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고양시 일산 청원 네이처빌의 경우 불과 38명만이 접수했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폴란드와 1차 예선 첫 대결을 펼친 4일 2순위에서도 7명만이 접수, 243가구가 미청약됐다.
포르투갈과의 예선 3차전이 있었던 14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화성시 태안지구 태안퍼스트빌1차도 화성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1순위 37평∼39평형 144가구에 34명만이 청약, 0.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이후 분양에 들어간 신규아파트 청약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위해 연장 혈투를 펼쳤던 다음날인 19일 청약을 실시한 의정부 대우드림월드 1·2단지는 희비가 엇갈렸다. 24평∼42평형 492가구를 분양한 1단지의 경우 485명이 접수했다. 반면 33평형 114가구를 공급한 2단지는 1·2순위에서 각각 9명과 66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16강 진출을 위한 32개 참가국들의 혈전이 한창이던 지난 3일 24평∼30평형 288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고양시 일산 청원 네이처빌의 경우 불과 38명만이 접수했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폴란드와 1차 예선 첫 대결을 펼친 4일 2순위에서도 7명만이 접수, 243가구가 미청약됐다.
포르투갈과의 예선 3차전이 있었던 14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화성시 태안지구 태안퍼스트빌1차도 화성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1순위 37평∼39평형 144가구에 34명만이 청약, 0.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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