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위치한 자연문화 체험학교. 이 곳은 하늘을 찌를 듯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들과 시원스럽게 흐르는 시냇물, 논과 밭 그리고 도자기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길가는 누구라도 반겨 맞아 줄 듯한 외로운 폐교가 새로운 옷을 입고 자연문화 체험학교로 변신하여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60년대부터 도예가로 활동해 온 이화여대 공예학부 교수인 김옥조 교수가 폐교가 된 신산초교를 자연문화 체험학교로 만들었다. 많은 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곳이다. 그래서인지 작은 운동장과 아담한 학교, 낮은 울타리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더구나 학교 뒤로 흐르는 시냇물과 논과 밭, 산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조화는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 와 있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이 곳에서 사람들은 도예문화를 체험하며 주말농장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문화 체험학교에서 마련한 도예교실은 평소 도예문화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아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 교실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머그컵과 김옥조 교수의 도자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업은 김교수의 제자들인 이화여대 도예과 학생들이 지도한다.
도예교실에서는 흙을 빚어 동물 만들기와 ''내 얼굴 빚기 컵''에 유약 칠하기 등이 있으며 흙판을 밀어 모빌 만들기와 컵에 그림 그리기 등의 수업이 열린다. 도예 프로그램으로는 30명 이상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점토교육반과 가족들이 함께 캠프도 즐기고 도예 수업도 받을 수 있는 1박2일 체험반이 있다. 또 우울증과 치매 신체적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반 수업이 있다. 이 곳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김태곤 교사는 “이 곳의 자연 환경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에게는 커다란 휴식이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자신만의 컵이나 도예품을 만드는 것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도예교실과 더불어 이 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다. 월1회 명사 초청 세미나와 고추장 장아찌 같은 전통음식 축제 등이 열린다. 또 저수지 산책과 별자리 관찰, 개울에서 고기잡기 가족 주말농장 가꾸기와 파주 문화 유적지 방문 목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계절별로는 봄에는 씨 뿌리기와 씨앗심기 여름에는 개울에서 물놀이하기 가을에는 고구마나 감자 캐기, 그리고 겨울에는 고구마 구워먹기 눈싸움 등이다.
벽제 화장터나 고양동에서 송추CC와 감사원 교육장 이정표를 보고 찾아오면 쉽다.
문의전화: 948-2072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60년대부터 도예가로 활동해 온 이화여대 공예학부 교수인 김옥조 교수가 폐교가 된 신산초교를 자연문화 체험학교로 만들었다. 많은 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곳이다. 그래서인지 작은 운동장과 아담한 학교, 낮은 울타리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더구나 학교 뒤로 흐르는 시냇물과 논과 밭, 산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조화는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 와 있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이 곳에서 사람들은 도예문화를 체험하며 주말농장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문화 체험학교에서 마련한 도예교실은 평소 도예문화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아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 교실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머그컵과 김옥조 교수의 도자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업은 김교수의 제자들인 이화여대 도예과 학생들이 지도한다.
도예교실에서는 흙을 빚어 동물 만들기와 ''내 얼굴 빚기 컵''에 유약 칠하기 등이 있으며 흙판을 밀어 모빌 만들기와 컵에 그림 그리기 등의 수업이 열린다. 도예 프로그램으로는 30명 이상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점토교육반과 가족들이 함께 캠프도 즐기고 도예 수업도 받을 수 있는 1박2일 체험반이 있다. 또 우울증과 치매 신체적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반 수업이 있다. 이 곳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김태곤 교사는 “이 곳의 자연 환경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에게는 커다란 휴식이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자신만의 컵이나 도예품을 만드는 것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도예교실과 더불어 이 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다. 월1회 명사 초청 세미나와 고추장 장아찌 같은 전통음식 축제 등이 열린다. 또 저수지 산책과 별자리 관찰, 개울에서 고기잡기 가족 주말농장 가꾸기와 파주 문화 유적지 방문 목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계절별로는 봄에는 씨 뿌리기와 씨앗심기 여름에는 개울에서 물놀이하기 가을에는 고구마나 감자 캐기, 그리고 겨울에는 고구마 구워먹기 눈싸움 등이다.
벽제 화장터나 고양동에서 송추CC와 감사원 교육장 이정표를 보고 찾아오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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