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사방북 전격 철회

북한, 미 제의에 미응답 … 서해교전도 이유

지역내일 2002-07-03 (수정 2002-07-04 오후 2:22:51)
미국이 당초 10일로 예정했던 대북 특사파견과 북미대화재개 계획을 2일 전격 철회, 해빙의 물꼬를 트려든 북미관계가 서해교전사태로 다시 급랭하고 있다.
부시 미행정부는 이날 북한이 미국측 제의에 적시에 응답하지 않은 데다가 서해교전사태로 북미대화를 진행하는데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을 조성했다며 대북특사파견 계획을 철회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1일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당초 10일로 예정했던 미국특사 방북을 더 이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통고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측에 지난 6월25일과 27일 미국특사 방북을 제의하며 미독립기념일 연휴를 고려해 조기에 응답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북한측은 적시에 답변하지 않았고 특히 서해교전이 회담을 수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에 대화제의를 철회했음을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와 접촉, 오는 10∼12일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미특사자격으로 평양에 파견하겠다고 통고한 지 7일만에 ‘적시 답변 실패’와 서해교전이라는 분위기악화를 이유로 대북특사 파견과 북미 안보대화 제의를 공식으로 철회한 것이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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