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 언론인 존 필저는 4일자 영국 데일리 미러지 1면 기사에서 미국을 ‘불량국가(rogue state)’라고 부르며 미국의 폭격으로 세계무역센터 희생자 보다 더 많은 아프간 민간인들이 숨졌다고 비난했다.
미국인들이 추가공격을 우려하며 삼엄한 경비아래 독립기념일 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영국의 중도좌파 대중지인 데일리 미러는 “7월 4일을 애도함”이라는 제목의 필저 기사를 실었다.
수상경력이 있는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인 필저 기자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선 사격·폭격, 후 추적’ 정책으로 국제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에서 보여준 체계적인 살인 방식으로 미국은 이제 세계의 지도적 불량국가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주장했다.
필저 기자는 지난해 10월 7일에서 12월 10일 사이 하루 평균 62명 꼴인 최소 3767명의 민간인이 미국의 폭탄에 의해 숨졌다는 미국 뉴햄프셔 대학의 연구를 인용하며 현재는 미국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돼 9·11 테러 사망자의 “거의 두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 아시아의 방대한 에너지 자원이 휘청거리는 미국경제와 석유업계에 의해 지배되는 부시 행정부 및 특히 부시 가문에게 긴요해지고 있다며 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군사개입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중앙 아시아 지역의 미군기지 지도가 있다면 인도양으로 향하도록 계획된 송유관 경로와 거의 일치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필저 기자는 미국의 대테러전쟁에서 가장 친밀한 동맹인 영국 해군의 역할에 대해서도 “미국의 우스꽝스런 용병일 뿐”이라고 폄하하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단 한명의 알-카에다 지도자라도 포로로 붙잡혔거나 죽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아프간 민간인 40명이 숨진 미군기 오폭사건도 미국의 ‘사격 우선’ 정책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량국가인 미국에 저항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뿐이며,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야만 한다”는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필저 기자는 크메르 루주 학살 공포를 최초로 폭로한 기자중 한사람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서방정책의 이면을 파헤쳐 왔다. 그는 9·11후 평범한 미국인들에 대한 테러를 이라크의 민간인 희생자수, 압제적 정권에 대한 서방의 무기판매, 아프간 전사들에 대한 CIA의 비밀 자금지원, 부의 불균형한 분배 등과 대비시키는 기사를 써왔다.
미국인들이 추가공격을 우려하며 삼엄한 경비아래 독립기념일 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영국의 중도좌파 대중지인 데일리 미러는 “7월 4일을 애도함”이라는 제목의 필저 기사를 실었다.
수상경력이 있는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인 필저 기자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선 사격·폭격, 후 추적’ 정책으로 국제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에서 보여준 체계적인 살인 방식으로 미국은 이제 세계의 지도적 불량국가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주장했다.
필저 기자는 지난해 10월 7일에서 12월 10일 사이 하루 평균 62명 꼴인 최소 3767명의 민간인이 미국의 폭탄에 의해 숨졌다는 미국 뉴햄프셔 대학의 연구를 인용하며 현재는 미국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돼 9·11 테러 사망자의 “거의 두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 아시아의 방대한 에너지 자원이 휘청거리는 미국경제와 석유업계에 의해 지배되는 부시 행정부 및 특히 부시 가문에게 긴요해지고 있다며 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군사개입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중앙 아시아 지역의 미군기지 지도가 있다면 인도양으로 향하도록 계획된 송유관 경로와 거의 일치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필저 기자는 미국의 대테러전쟁에서 가장 친밀한 동맹인 영국 해군의 역할에 대해서도 “미국의 우스꽝스런 용병일 뿐”이라고 폄하하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단 한명의 알-카에다 지도자라도 포로로 붙잡혔거나 죽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아프간 민간인 40명이 숨진 미군기 오폭사건도 미국의 ‘사격 우선’ 정책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량국가인 미국에 저항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뿐이며,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야만 한다”는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필저 기자는 크메르 루주 학살 공포를 최초로 폭로한 기자중 한사람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서방정책의 이면을 파헤쳐 왔다. 그는 9·11후 평범한 미국인들에 대한 테러를 이라크의 민간인 희생자수, 압제적 정권에 대한 서방의 무기판매, 아프간 전사들에 대한 CIA의 비밀 자금지원, 부의 불균형한 분배 등과 대비시키는 기사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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