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시장은 미국 최대명절중의 하나인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어 목요일 하루 쉰다. 금요일은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는 실질적으로 월 화 수 3일정도 움직인다고 보면 될 것이다.
금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화요일 발표되는 9월 무역수지 통계가 약간 관심을 끈다. 로이터 예상치에 따르면 8월에 294억달러로 축소됐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9월에 30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주 시장은 시장을 억눌렀던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는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 것 자체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주 중반 이후에 이러한 불투명성이 제거되면서 지수가 단기적으로나마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나스닥시장은 한번 상승하고 두번 하락하는, 작게 상승하고 크게 하락하는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선거의 불확실성에 불만을 품고 관망하는 자세에서 좀 더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로 가고 있다. 기대하는 연말 장세가 맛도 보기 전에 끝나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숨겨진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휴일도 있고 하니까 본격적인 전투를 위해 쉬어가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방이 없는 전투(거래량이 줄어든)는 무의미한 것이니까 말이다.
조셉코언의 발언
미증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하나인 골드만삭스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14일 S&P500 지수가 현재 15% 가량 과소 평가되었다고 발언했던 것을 기억해보자. 코언은 12개월 전에 이미 올 연말 S&P500 선물 지수는 1575포인트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CNNfn에 따르면 당시에는 코언의 전망이 적당한 것으로 비춰졌지만 14일 S&P500 지수인 1382.95포인트와 비교해보면 연말, 혹은 연초까지13.9%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다.
코언은 이날 고객에게 제시하는 리포트에서 “지난 10주간의 매도 열기로 주가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려갔으며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월 이후 주식 가치가 개선됐으며 지금이 올 일년 중 가장 매력적인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코언은 이와 함께 “경제가 최근 몇 달간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건전한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언은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해서는 12개월간을 두고 봤을 때 S&P500이 15%가량 과소 평가돼 있다고 지적,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랠리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언과 함께 골드만삭스사의 투자 리서치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조나단 크리스토퍼(Jonathan A. Christopher)도 골드만삭스의 연말 S&P500 예상 주가는 1575라고 말했다. 한편 코언은 나스닥에 대해서는 주가 전망을 하지 않았다.
김성은 실장
아크론(www.acn.co.kr) 리서치센터 실장
금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화요일 발표되는 9월 무역수지 통계가 약간 관심을 끈다. 로이터 예상치에 따르면 8월에 294억달러로 축소됐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9월에 30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주 시장은 시장을 억눌렀던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는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 것 자체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주 중반 이후에 이러한 불투명성이 제거되면서 지수가 단기적으로나마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나스닥시장은 한번 상승하고 두번 하락하는, 작게 상승하고 크게 하락하는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선거의 불확실성에 불만을 품고 관망하는 자세에서 좀 더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로 가고 있다. 기대하는 연말 장세가 맛도 보기 전에 끝나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숨겨진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휴일도 있고 하니까 본격적인 전투를 위해 쉬어가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방이 없는 전투(거래량이 줄어든)는 무의미한 것이니까 말이다.
조셉코언의 발언
미증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하나인 골드만삭스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14일 S&P500 지수가 현재 15% 가량 과소 평가되었다고 발언했던 것을 기억해보자. 코언은 12개월 전에 이미 올 연말 S&P500 선물 지수는 1575포인트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CNNfn에 따르면 당시에는 코언의 전망이 적당한 것으로 비춰졌지만 14일 S&P500 지수인 1382.95포인트와 비교해보면 연말, 혹은 연초까지13.9%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다.
코언은 이날 고객에게 제시하는 리포트에서 “지난 10주간의 매도 열기로 주가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려갔으며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월 이후 주식 가치가 개선됐으며 지금이 올 일년 중 가장 매력적인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코언은 이와 함께 “경제가 최근 몇 달간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건전한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언은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해서는 12개월간을 두고 봤을 때 S&P500이 15%가량 과소 평가돼 있다고 지적,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랠리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언과 함께 골드만삭스사의 투자 리서치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조나단 크리스토퍼(Jonathan A. Christopher)도 골드만삭스의 연말 S&P500 예상 주가는 1575라고 말했다. 한편 코언은 나스닥에 대해서는 주가 전망을 하지 않았다.
김성은 실장
아크론(www.acn.co.kr) 리서치센터 실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