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으로만 온다면 부지는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다.’
기초·생명·재료과학과 우주산업 등의 초석이 되는 양성자가속기 유치를 위한 전북 지자체간의 경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 20여개 신 산업군 창출 효과= 양성자가속기는 원자를 이루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와 비슷하게 가속시켜 무거운 원자핵 등을 파쇄, 양성자와 중성자를 대량 생산하는 대형 핵물리 연구장치로 순수 과학탐구는 물론 암치료, 반도체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997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 2011년까지 1280억원을 들여 관련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설의 특성상 가속기 설치와 함께 가속기를 이용한 20여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군이 형성돼 막대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각 자치단체가 앞다퉈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국내에는 포항에 150m 규모의 가속기가 유일하며,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곳에는 시설 길이가 800m에 이르는 대규모라는 점에서 지자체간의 불꽃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전주상공회의소와 학계, 정치권 인사 등이 ‘양성자가속기 전북유치추진위’를 구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 ‘시설만 유치된다면 부지는 얼마든지’= 과학기술부는 오는 8월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공모에 들어갈 예정이고, 가속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약 20만평에 이르는 부지와 지원시설 일부에 대한 예산을 출현해야 한다.
전북도는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위해 유치 의사를 밝힌 전주시와 익산시, 정읍시 순창군 등 네 곳을 대상으로 접근성 지질여건 행정지원 주민동의 경제성과 부지제공 및 지원시설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 대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가속기 시설을 유치할 경우,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게 고급의료장비 등 연관 생산업체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성을 띠고 있다.
익산시는 30만평의 부지 제공의사를 밝히고 부시장이 도의 예비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정읍시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정읍에 건설중인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와 연계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앞으로 ‘생명생물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순창군 역시 가속기 시설을 유치, 지역 산업구조의 일대 변신을 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유치신청을 받은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과학기술부의 공모전까지 도내 대표 후보지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양성자가속기 유치 경쟁에는 전북을 비롯, 강원도 철원 횡성, 경기도 안산중앙대캠퍼스, 대덕연구단지, 전남 장성 등 5~6곳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명·재료과학과 우주산업 등의 초석이 되는 양성자가속기 유치를 위한 전북 지자체간의 경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 20여개 신 산업군 창출 효과= 양성자가속기는 원자를 이루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와 비슷하게 가속시켜 무거운 원자핵 등을 파쇄, 양성자와 중성자를 대량 생산하는 대형 핵물리 연구장치로 순수 과학탐구는 물론 암치료, 반도체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997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 2011년까지 1280억원을 들여 관련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설의 특성상 가속기 설치와 함께 가속기를 이용한 20여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군이 형성돼 막대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각 자치단체가 앞다퉈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국내에는 포항에 150m 규모의 가속기가 유일하며,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곳에는 시설 길이가 800m에 이르는 대규모라는 점에서 지자체간의 불꽃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전주상공회의소와 학계, 정치권 인사 등이 ‘양성자가속기 전북유치추진위’를 구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 ‘시설만 유치된다면 부지는 얼마든지’= 과학기술부는 오는 8월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공모에 들어갈 예정이고, 가속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약 20만평에 이르는 부지와 지원시설 일부에 대한 예산을 출현해야 한다.
전북도는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위해 유치 의사를 밝힌 전주시와 익산시, 정읍시 순창군 등 네 곳을 대상으로 접근성 지질여건 행정지원 주민동의 경제성과 부지제공 및 지원시설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 대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가속기 시설을 유치할 경우,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게 고급의료장비 등 연관 생산업체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성을 띠고 있다.
익산시는 30만평의 부지 제공의사를 밝히고 부시장이 도의 예비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정읍시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정읍에 건설중인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와 연계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앞으로 ‘생명생물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순창군 역시 가속기 시설을 유치, 지역 산업구조의 일대 변신을 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유치신청을 받은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과학기술부의 공모전까지 도내 대표 후보지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양성자가속기 유치 경쟁에는 전북을 비롯, 강원도 철원 횡성, 경기도 안산중앙대캠퍼스, 대덕연구단지, 전남 장성 등 5~6곳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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