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딸꾹! 눈치도 없이<359호/건강>

지역내일 2000-11-15
조용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딸꾹질. 눈치없이 아무때나 딸꾹질이 찾아오면 당혹스럽게 된다. 그러나 현대의학으로 완치법이라 할 만한 방법은 수 백년동안 의학의 발전에도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예고없이 갑자기 왔다가 조금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지속된다면 딸꾹질은 횡격막을 지배하는 신경이 심각한 상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공기를 같이 먹어 갑자기 위가 늘어난 경우와 과음한 경우에 횡격막에 경련성 수축이 일어나게 되는 때에 딸꾹질이 나타나게 된다.
위암세포가 위벽을 뚫고 나와 횡격막을 자극하는 경우에도 딸꾹질이 일어난다. 또는 정신적인 문제로도 지속적인 딸꾹질을 할 수가 있다.
한시간 이상 딸꾹질이 계속될 때나 하루에도 몇 번씩, 일주일에 몇 일 이상 딸꾹질이 날 경우 딸꾹질과 함께 흉통 속쓰림 삼키기가 어려운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딸꾹질은 멈추게 하는 데 있어서는 횡격막과 식도의 수축을 멈추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딸꾹질로 인한 고통을 잊어 버리도록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숨이 차도록 호흡을 멈춤으로써 가능하다. 또한 쓴 음식을 삼키는 방법도 있고 레몬을 빨아먹거나 식초 한 스푼을 삼키는 방법도 있다.
토할 때 손가락을 입안에 넣는 것처럼 손가락을 넣어 구역질을 일부러 하거나 계속해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원샷을 하거나 갑자기 놀라게 하는 것 설탕 한 숟가락을 혀 뒤쪽에 뿌려 넣고 꿀꺽 삼켜도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20명중 19명이 딸꾹질은 멈췄다는 실험결과가 보고될 만큼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을 사용하기 전에 써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목젖 부위를 면봉이나 숟가락 등으로 자극하거나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으로 혀를 당겨 보는 것 등을 해 볼 수 있다. 또 찬물로 가글링을 한다거나 잘게 갈아진 얼음을 씹는다든가 냄새가 지독한 물건의 냄새를 맡는다든가 일부러 재채기를 해본다든가 하는 식의 방법도 사용된다.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이 약을 써 볼 수 밖에 없다.
약으로는 대부분 정신과적인 약들이 주로 쓰인다.
향정신성 약물인 클로르프로마진 25-50mg 정도를 수 시간에 걸쳐 생리식염수에 섞어 천천히 주사하거나 하루에 몇 번 근육 주사하게 된다. 대개 이 방법으로 약 80% 정도는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실패한 경우에는 아미트립틸린이나 니페디핀 등의 약물을 사용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자료:건강샘)
김미경 리포터 mikigol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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