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지난해보다 쉬워진다

지난해 점수폭락 주도했던 언어·수리영역 쉽게 출제

지역내일 2002-07-10 (수정 2002-07-11 오후 1:52:49)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너무 어려워 점수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보다는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올 수능시험 응시자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7만5000여명이 줄어 든 64만1032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정원과 수능 응시인원 중 대학 지원율을 감안한 단순 입학경쟁률은 지난해의 1.53대 1보다 낮아진 1.33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특히 평가원은 올해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를 일부 과목이 너무 어려워 점수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수능시험을 을 감안, ‘적정’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상위 50% 평균 100점 만점 기준 84.2점)와 2002학년도(67.5점) 중간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김성동 평가원장도 “올 수능 난이도는 ‘적정수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원의 원칙이 알려지자 입시전문가들도 너무 어렵게 출제돼 2002학년도 수능 점수폭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 등이 특히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수능의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0일이고 9월3일에는 원하는 수험생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평가원은 오는 9월 3일 실시되는 모의 평가에 고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재수생)도 참가할 수 있어 재학생 50만명, 졸업생 9만명 등 수능 응시예상 인원의 약 90%인 59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성적통지는 오는 12월2일이나 수험생들의 수능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평가원은 수능 응시생 수 만 명분의 답안지를 가채점해 수능 다음날인 11월 7일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험순서는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사회탐구/과학탐구, 4교시 외국어(영어),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5교시 등 2002학년도와 출제문항수(220문항), 시험시간(380분), 출제범위가 같다.
9등급제도 유지돼 수험생에게 나눠주는 성적표에는 총점 및 총점석차 등이 표시되지 않고 영역별 점수, 영역별 등급과 함께 5개 영역별 변환표준점수를 더한 점수에 의한 종합등급이 표시된다.
수능 응시인원 대폭 감소로 응시수수료는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수능시행계획 공고문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 실려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