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고는 언제나 노출돼 있다”

의정부 주부 인터뷰-의정부시 중2 학부모 김복순씨

지역내일 2002-07-10
효순이와 미선이 사망사고 소식을 접하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
-중2 학생을 키우는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대국이라는 것에 눌러 그동안 자녀에게 못할짓을 한 것 같다.

미군기지 주변에서 또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다면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 어차피 미군측과 우리측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가 대 국가로서 공평한 협의를 진행해서 재발시 신속하고 공평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의정부 지역 학부모들의 움직임은 어떤가
-주변 학부도들의 생각은 거의 비슷하다. 미군관련 사고는 늘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는게 학부모들의 입장이다. 이번 사건을 납득할 수 있게 처리하지 않으면 미군기지 주변 학부모들의 불안은 증가할 것이다.

미군기지와 관련한 사고를 접해본 적이 있나
-지금 살고 있는 금오동 아파트 주변이 미군기지다. 좁은 도로에 새벽이면 운동 나온 미군들과 접촉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학생들이 이 도로를 자전거로 이용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미군을 치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처럼 불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군측에서는 관련 군인 처벌과 한국 검찰에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용했다. 미군측의 현재 움직임이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하나
-예전에 비해 미군이 대응이 많이 변했다고 본다. 그러나 폭발적인 국민감정에 대응하기 위한 제스쳐에 불과하다. 보상문제와 재발방지를 위한 행동이 있어야 한다. 학부모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문제는 같은 학부모로서 눈감고 지나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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