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올 상반기 경북도내 토지거래가 전년에 비해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IMF 이전에 비해서는 부진한 상태지만 최근 건설경기의 회복에 따라 주거·상업지역의 토지거래가 다소 증가해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7만111필지, 17만1139㎡로 전년대비 필지로는 15%, 면적으로는 16% 늘어났다. 반면 IMF 이전인 97년에 비해서는 필지의 경우 5%, 면적은 15% 감소한 수치였다.
특히 도시계획구역 내의 토지거래 면적은 상업지역의 경우 46%, 주거지역은 30%, 공업지역은 7%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그렇지만 농림지역의 경우에는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지매입 기피현상이 나타나 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영향으로 이 지역의 매매가는 다소 상승했지만 오히려 거래는 15% 줄어들어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앞으로의 부동산시장도 주택가격 오름세에 따라 실거래 중심의 거래가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IMF 이전에 비해서는 부진한 상태지만 최근 건설경기의 회복에 따라 주거·상업지역의 토지거래가 다소 증가해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7만111필지, 17만1139㎡로 전년대비 필지로는 15%, 면적으로는 16% 늘어났다. 반면 IMF 이전인 97년에 비해서는 필지의 경우 5%, 면적은 15% 감소한 수치였다.
특히 도시계획구역 내의 토지거래 면적은 상업지역의 경우 46%, 주거지역은 30%, 공업지역은 7%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그렇지만 농림지역의 경우에는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지매입 기피현상이 나타나 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영향으로 이 지역의 매매가는 다소 상승했지만 오히려 거래는 15% 줄어들어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앞으로의 부동산시장도 주택가격 오름세에 따라 실거래 중심의 거래가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