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분뇨처리 위탁업체인 ㄷ건설이 '물타기' 등의 수법으로 분뇨 처리량을 늘려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이 업체의 실소유자가 구의회 의장으로 있을 당시 조례개정을 통해 수거요금을 인상,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6일 ㄷ건설 노동조합과 실소유자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정화조에서 분뇨를 수거하면서 소방호스를 이용해 정화조에 물을 채우는 등 처리량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박정석 지부장은 “처리량이 예상보다 턱없이 부족할 때 등은 소방호스로 물을 채워넣기도 했으며 심지어 잠실역 상가 분뇨처리 때는 직원들이 화장실에 들어가 일부러 변기물을 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번 처리했던 정화조의 분뇨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작업을 멈추고 다음날 와서 다시 처리한 적도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구의회 의장출신 ㅁ모씨는 “직원들이 단독주택 밀집지역 등 정화조 크기가 크지 않고 처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을 청소하면서 물을 타 왔으며 회사에서는 이들에게 이같은 행위를 전혀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또 실소유자가 구의회 의장 당시 조례개정을 통해 분뇨처리(정화조 오니) 수수료를 인상, 특혜의혹도 받고 있다.
/ 김남성 장유진 기자 kns1992@naeil.com
16일 ㄷ건설 노동조합과 실소유자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정화조에서 분뇨를 수거하면서 소방호스를 이용해 정화조에 물을 채우는 등 처리량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박정석 지부장은 “처리량이 예상보다 턱없이 부족할 때 등은 소방호스로 물을 채워넣기도 했으며 심지어 잠실역 상가 분뇨처리 때는 직원들이 화장실에 들어가 일부러 변기물을 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번 처리했던 정화조의 분뇨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작업을 멈추고 다음날 와서 다시 처리한 적도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구의회 의장출신 ㅁ모씨는 “직원들이 단독주택 밀집지역 등 정화조 크기가 크지 않고 처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을 청소하면서 물을 타 왔으며 회사에서는 이들에게 이같은 행위를 전혀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또 실소유자가 구의회 의장 당시 조례개정을 통해 분뇨처리(정화조 오니) 수수료를 인상, 특혜의혹도 받고 있다.
/ 김남성 장유진 기자 kns199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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