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개혁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타협·조정 통해 고통 줄일 터”

지역내일 2002-07-18 (수정 2002-07-19 오전 11:54:11)
“국회, 언론, 시민단체를 우군으로 만들어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조달청장에서 전격 발탁된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며 “타협과 조정을 통해 개혁에 수반되는 고통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복지부가 처하고 있는 문제로, 개혁과정에서 이해집단이 충돌하고 있는 것과 내부직원들의 사기저하를 꼽았다. “보건복지 분야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 단결이 필수적”이라며 “내가 복지부로 보내진 것은 조직장악력을 발휘해 직원들을 결속시키라는 뜻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과거 조달청 근무 시절, 승진이라는 ‘당근’과 가격조사라는 ‘채찍’을 활용해 투명한 행정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건복지 문외한’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세청에서 조달청으로 옮기던 때도 같은 얘기를 들었지만 조달행정 개혁을 달성했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리와 복마전의 대명사였던 조달청을 개혁, ‘클린 조달’을 이뤄내 개혁부문 4개상을 석권한 것이 그의 자랑이다.
김 장관은 재임동안의 우선 과제로 생산적 복지 내실화를 들었다. 건강보험재정문제는 김 복지에 주어진 또 하나의 주요 과제다. 그는 “타협과 조정으로 해결할 문제이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건보재정 절감 효과도 커질 것”이라는 원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태복 전 장관이 자신이 경질된 이유라고 주장한 약가인하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상을 공개하고 약가에 거품이 있다는 공감대 가 형성된다면 제약회사들도 약가인하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 보건복지 분야의 개혁과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