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비난 봇물

부시 미 대통령 “비정한 행위” … 사우디·스웨덴도 비판

지역내일 2002-07-24 (수정 2002-07-25 오후 3:22:07)
전투기를 동원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부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서툴고 비정한 행위’라며 “이런 행동은 평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 당국에 이 점을 전달할 것이며 미국은 희생자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22일 밤 F-16 전투기를 동원,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 지도자가 있는 가자시티 주택가를 폭격, 이슬람 과격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한 명 등 최소한 15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생후 2개월된 여아 등 어린이 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팔레스타인측의 분노를 사고 있다. 23일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이 모여 사망한 여아의 시신을 국기로 감싼채 시위행진을 벌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의사를 분명히 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 자치정부 수반은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추악한 범죄”라고 분노했고 사우드 알-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도덕적·군사적 정당성이 전혀 없는 끔찍한 행위”라며 비난했다.
애나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도 “국제법을 거스른 범죄행위”란 의견을 보였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은 무고한 인명의 희생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논평했다.
반면,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 이자딘 엘-카삼의 사령관 살라 셰하데흐를 겨냥한 것으로 “내가 보기엔 대성공”이라며 옹호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이번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자살폭탄테러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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