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 비상

경원선 복선화 2005년 이후로 연기

지역내일 2002-08-01 (수정 2002-08-02 오후 2:28:13)
2004년 완공, 경기북부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던 경원선 복선화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5년 경기북부 지역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난이 예상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경원선 사업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2005년 12월로 완공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청에서도 지자체와의 예산 분담 등을 이유로 2006년 상반기로 사업완료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원선 사업 총예산인 5227억8600만원 중 나머지 부분인 3700억15억2300만원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철도청 건설본부와 경기도 관계자들은 “2년안에 이런 대규모 예산을 마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경기북부 일대 택지개발 및 주택 사업은 모두 경원선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는데, 분양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걱정”이라며 완공시기가 늦춰질 경우 자가운전가의 급속한 증가로 경기북부 일대 도로는 마비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주군과 동두천시 관계자들은 “현재의 도로망도 부족한 상황에서, 경원선 사업까지 연기되면 경기북부 일대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완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경기도 및 철도청과 협의를 진행하는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원선 복선화 사업은 의정부에서 동안까지 18.9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양주군 덕정, 동두천, 보산 등을 거치게 된다. 복선화가 완료되면 현재 1시간인 경원선 배차 간격이 5∼10분으로 줄어든다. 또 양주군은 양주 일대를 통과하는 양주, 산북, 덕계, 회정, 봉양역 등 5개 역 신설을 경기도 및 철도청에 건의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양주 일대 교통난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분양업체와 대한주택공사도 2004년 경기북부 일대의 개발을 경원선 복선화 사업에 초점을 맞춰, 분양을 시작했다. 동두천 포천 양주 일대 수도권 북부지역의 택지 지구 입주는 2004년에서 2005년을 기점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동두천 송내 및 생연지구와 포천 송우지구 등 20만평 이상 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을 진행, 약 1만500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이미 분양을 완료했거나 현재 분양사업을 추진중인 사업체들은 2004년 경원선 복선화 사업으로 경기북부 일대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홍보해 왔다.

/ 양주 전예현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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