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성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경관과 산악경관이 잘 어우러진 고장이다. 창원과 마산 진주 사천 통영 거제 등 6개 도시에 계란형으로 둘러쌓인 남해안 교통의 요충지다.
삼국시대전 소가야의 도읍지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장으로, 오랜 농경문화는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탈박물관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남겼고, 이를 배우기 위한 전통민속문화 연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02‘공룡나라축제’열려
오는 8-11일 4일간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공원과 고성읍 일원에서 ‘2002 공룡나라축제’가 열린다.
공원에는 1억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다양한 종류의 공룡 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 2000여개가 4km 해변에 널려있다. 2~7cm크기의 새발자국에서부터 32~102cm에 이르는 공룡발자국이 감탄을 자아낸다. 발자국이 너무 선명해 방금 공룡이 바다로 걸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세계 3대 공룡화석지로 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됐다.
몽돌해변을 끼고 7000여개의 지층으로 형성된 23m높이 상족암과 공룡굴도 볼거리다. 밥상다리 모양 같다하여 상족, 다리모양 같다하여 쌍족 또는‘쌍발이’라고도 불린다.
공룡이라는 독창적인 이미지와 자연, 예술,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가 ‘공룡나라축제’. 2000년부터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됐다. 공룡화석 발굴하기, 공룡벽화·장승 만들기와 한국고생물학회 교수들이 안내하는 4시간 짜리 ‘공룡찾아 400리’, 원시시대생활체험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다.
중요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공연과 세계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음악공연, 공룡영화상영, 향토먹거리 장터, 고성오광대 전수와 장승만들기, 삼베만들기도 새로운 경험이 될듯하다.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몽돌해변, 여기에다 고성군은 인근 제전마을해변에 수백톤의 모래로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자동차극장을 유치해 지역축제와 휴가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이다.
당항포에서 역사·민속체험
당항포국민관광지는 임진왜란때 이충무공이 두차례에 걸쳐 대승을 이룬 당항포대첩을 기념해 만들었다. 87년 개장한 이래 해마다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해 경남권의 대표적인 역사와 민속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50여점의 충무공 유품 전시관을 비롯해 1000명을 동시수용 가능한 야영장과 청소년들의 모험놀이장, 가족단위를 위한 모터보터장, 2000여점의 진귀한 자료가 전시돼있는 자연사전시관, 미니민속촌, 수석전시관, 산책로 등 볼거리가 많다. 호수같은 당항만을 유람선으로 둘러볼수도 있다.
특히 8월말까지는 유치부와 청소년을 위한 일일체험캠프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뜻있는 피서지로 권할만하다. 기존 볼거리 프로그램에다 도예체험과 밭매기, 야채수확, 민속놀이 등 농촌체험이 가미됐다. 2시간 코스와 하루코스가 있어 편리하게 선택가능하다.
※ 문의 : 고성군(gngs.net) (055)673-4101, 당항포관광지(055)670-2431-2
/ 고성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삼국시대전 소가야의 도읍지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장으로, 오랜 농경문화는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탈박물관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남겼고, 이를 배우기 위한 전통민속문화 연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02‘공룡나라축제’열려
오는 8-11일 4일간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공원과 고성읍 일원에서 ‘2002 공룡나라축제’가 열린다.
공원에는 1억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다양한 종류의 공룡 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 2000여개가 4km 해변에 널려있다. 2~7cm크기의 새발자국에서부터 32~102cm에 이르는 공룡발자국이 감탄을 자아낸다. 발자국이 너무 선명해 방금 공룡이 바다로 걸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세계 3대 공룡화석지로 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됐다.
몽돌해변을 끼고 7000여개의 지층으로 형성된 23m높이 상족암과 공룡굴도 볼거리다. 밥상다리 모양 같다하여 상족, 다리모양 같다하여 쌍족 또는‘쌍발이’라고도 불린다.
공룡이라는 독창적인 이미지와 자연, 예술,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가 ‘공룡나라축제’. 2000년부터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됐다. 공룡화석 발굴하기, 공룡벽화·장승 만들기와 한국고생물학회 교수들이 안내하는 4시간 짜리 ‘공룡찾아 400리’, 원시시대생활체험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다.
중요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공연과 세계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음악공연, 공룡영화상영, 향토먹거리 장터, 고성오광대 전수와 장승만들기, 삼베만들기도 새로운 경험이 될듯하다.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몽돌해변, 여기에다 고성군은 인근 제전마을해변에 수백톤의 모래로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자동차극장을 유치해 지역축제와 휴가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이다.
당항포에서 역사·민속체험
당항포국민관광지는 임진왜란때 이충무공이 두차례에 걸쳐 대승을 이룬 당항포대첩을 기념해 만들었다. 87년 개장한 이래 해마다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해 경남권의 대표적인 역사와 민속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50여점의 충무공 유품 전시관을 비롯해 1000명을 동시수용 가능한 야영장과 청소년들의 모험놀이장, 가족단위를 위한 모터보터장, 2000여점의 진귀한 자료가 전시돼있는 자연사전시관, 미니민속촌, 수석전시관, 산책로 등 볼거리가 많다. 호수같은 당항만을 유람선으로 둘러볼수도 있다.
특히 8월말까지는 유치부와 청소년을 위한 일일체험캠프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뜻있는 피서지로 권할만하다. 기존 볼거리 프로그램에다 도예체험과 밭매기, 야채수확, 민속놀이 등 농촌체험이 가미됐다. 2시간 코스와 하루코스가 있어 편리하게 선택가능하다.
※ 문의 : 고성군(gngs.net) (055)673-4101, 당항포관광지(055)670-2431-2
/ 고성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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