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자자금 이달들어 순유입세

환율불안 반도체가격하락, 외국인 투자 자금유입세 둔화

지역내일 2000-11-22 (수정 2000-11-22 오전 11:25:17)
이달들어 17일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7억1000만불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국
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9월, 10월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들어 17일까지 외국
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규모는 19억8000만달러로 전월수준을 유지했지만 유출이 대폭 축소되어 7억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투자 금액은 지난 9월 9억3000만달러, 10월 4억2300만달러의 순유
출을 기록했었다.
한은은 11월에 들어서는 주가지수 550~580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가운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1월 2
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환율 불안 등으로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유입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밝힌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국가별로는 미국이 9월 이후 처음으로 2억2000만달러 순입으로 전환
했고, 전월중 순유출을 기록했던 말레이시아 아일랜드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도 순유입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전월중 순유출을 보였던 투자회사와 은행·증권·보험을 비롯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순유입
을 나타냈다.
거래소 코스닥 모두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채권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 특히 CSFB은
행이 현대전자로부터 하나로통신주식 1299만주를 5000억달러에 매입한데 힘입어 상반월중 순매수 규모가
전월실적을 크게 앞섰다.
이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국민 주택은행 등의 금융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
에 SK텔레콤, 삼성화재 등도 매수폭이 비교적 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LG전자 현대전자 등의 전자주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하나은행 SK
삼성전기는 순매도 폭이 컸던 종목이다.
한국은행은 11월 들어 외국인 투자가 순유입세에 들어선 것은 미국대선 개표혼란으로 야기된 미국증시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세 진정, 유가상승세 둔화 등 대외또 적인 여건이 호전되면서 큰 폭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거주자가 국내기업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대외요인에 따라 너무 많이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에
다가 조만간 대외 불안요인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중반이후 미국증시 급락등의 영향으로 대다수 동남아 국가들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섰
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순매입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11월 하반부터는 미국대선 결과 확정에 따른 미 증시 불안요인의 해소, 반도체주에 대한 바닥권 인
식 확산 등 대외요인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그러나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내년 반도체 회사의 수익이 줄 것”이라며 “D램 가격
하락세는 내년 3월에야 진정될 것”이라고 분석해 한국은행과 다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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