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록금인상분 일부 장학금
서울대는 올해 등록금 인상분의 일부인 12억원을 2학기 장학금으로 환원, 추가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는 올해 입학금 4.7%, 수업료 5.0%, 기성회비 9.1% 등 신입생과 재학생의 등록금을 평균 8.3% 인상한 뒤 지난 4월7일 총학생회와 ‘등록금 인상분 일정액을 장학금 등의 방식으로 환원한다’고 합의했다.
12억원의 추가장학금 중 7억4000여만원은 대학 재학생들에게 배정되고 4억5000여만원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배정된다.
서울시교위 고위간부 사전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서울시 교육위원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서울시교육위원회 고위간부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육위원 선거운동 기간중인 지난 5월23일 서울시 중구 신문로 시 교육위원회 건물 복도에서 모 중학교 운영위원장 Y씨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100만원을 건네는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을 전하고 49만원 어치의 음식과 화장품 세트 등 선물을 제공한 혐의다.
교육위원 불법선거운동 전교조 고발
지난 11일 실시된 강원도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재욱(51·남춘천여중 사회교사)씨는 전교조 정책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민병희(49)씨 등 3명과 전교조 강원지부를 30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전교조 강원지부는 선거가 임박한 지난 5월 정책후보 3인의 기고문이 실린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위한 길잡이’ 제하의 책자를 학교운영위원들에게 배포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일부 지역에선 후보자가 선거인을 직접 접촉해 나줘 주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에 대해 “매년 학교 운영위원 활동을 위한 도움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000부를 발간해 도내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진해에 초·중등 5개교 신설
오는 2004년 3월까지 경남 진해지역에 초등학교3개교와 중등학교 2개교 등 모두 5개 학교가 신설된다.
30일 진해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자은·청안동 일대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3월 자은동 564-11에 36학급 규모의 풍호초등학교, 청안동 476에 24학급 규모의 안골포중학교를 개교한다.
또 내년 8월 자은동 1087-2 1만1500㎡에 36학급의 석동초등학교를 완공해 2학기에 문을 연다.
진해교육청은 또 내년 상반기 청안동 476 1만3193㎡에 48학급의 안골포초등학교, 석동 184 1만5701㎡에 36학급의 자은중학교를 신설하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4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1275가구, 오는 2004년 1680가구가 더 들어설 이 일대의 과밀 학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옆 나이트클럽 추진, 반발 확산
분당신도시내 초등학교 인근에 대형 나이트클럽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돌마초등학교 옆 S빌딩 지상 9, 10층에 오는 9월 개장 예정으로 연면적 1870㎡ 규모의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돌마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시민단체와 연대, 입주저지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교육청 항의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진정완(40)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정문과 직선거리 54m, 담벼락과는 불과 30∼40m 거리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들어설 수 있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 1월 심의를 통과시킨 학교환경정화위원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위원장은 “상가와 주택가를 연결하는 주 도로상에 나이트클럽이 들어서면 방과후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지하철, 할인점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매일 유흥가를 지나다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업소 추방 시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신연숙)도 조만간 협의를 갖고 학부모들과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심의를 통과시킨 교육청 학교환경정화심의위의 졸속·편법심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측은 “교육청이 환경정화심의에 앞서 ‘유흥업소’에 대한 주 통학로와 소음, 분진, 악취 등 4개 분야의 영향유무를 서면으로 질의해와 ‘영향이 없다’고 회신했다”며 “만약 그 때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규모,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있었다면 그렇게 회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한 인사도 “세부도면과 같은 기초자료 없이 심의를 진행해 별 문제삼지 않았다”고 학교운영위측은 전했다.
학교운영위는 또 동시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에 대해 지난 1월 4일과 23일 별도로 학교환경정화심의가 이뤄졌으나 똑같이 심의위원 14명 중 8명이 찬성,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을 보면 사전조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는 올해 등록금 인상분의 일부인 12억원을 2학기 장학금으로 환원, 추가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는 올해 입학금 4.7%, 수업료 5.0%, 기성회비 9.1% 등 신입생과 재학생의 등록금을 평균 8.3% 인상한 뒤 지난 4월7일 총학생회와 ‘등록금 인상분 일정액을 장학금 등의 방식으로 환원한다’고 합의했다.
12억원의 추가장학금 중 7억4000여만원은 대학 재학생들에게 배정되고 4억5000여만원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배정된다.
서울시교위 고위간부 사전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서울시 교육위원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서울시교육위원회 고위간부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육위원 선거운동 기간중인 지난 5월23일 서울시 중구 신문로 시 교육위원회 건물 복도에서 모 중학교 운영위원장 Y씨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100만원을 건네는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을 전하고 49만원 어치의 음식과 화장품 세트 등 선물을 제공한 혐의다.
교육위원 불법선거운동 전교조 고발
지난 11일 실시된 강원도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재욱(51·남춘천여중 사회교사)씨는 전교조 정책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민병희(49)씨 등 3명과 전교조 강원지부를 30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전교조 강원지부는 선거가 임박한 지난 5월 정책후보 3인의 기고문이 실린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위한 길잡이’ 제하의 책자를 학교운영위원들에게 배포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일부 지역에선 후보자가 선거인을 직접 접촉해 나줘 주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에 대해 “매년 학교 운영위원 활동을 위한 도움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000부를 발간해 도내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진해에 초·중등 5개교 신설
오는 2004년 3월까지 경남 진해지역에 초등학교3개교와 중등학교 2개교 등 모두 5개 학교가 신설된다.
30일 진해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자은·청안동 일대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3월 자은동 564-11에 36학급 규모의 풍호초등학교, 청안동 476에 24학급 규모의 안골포중학교를 개교한다.
또 내년 8월 자은동 1087-2 1만1500㎡에 36학급의 석동초등학교를 완공해 2학기에 문을 연다.
진해교육청은 또 내년 상반기 청안동 476 1만3193㎡에 48학급의 안골포초등학교, 석동 184 1만5701㎡에 36학급의 자은중학교를 신설하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4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1275가구, 오는 2004년 1680가구가 더 들어설 이 일대의 과밀 학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옆 나이트클럽 추진, 반발 확산
분당신도시내 초등학교 인근에 대형 나이트클럽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돌마초등학교 옆 S빌딩 지상 9, 10층에 오는 9월 개장 예정으로 연면적 1870㎡ 규모의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돌마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시민단체와 연대, 입주저지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교육청 항의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진정완(40)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정문과 직선거리 54m, 담벼락과는 불과 30∼40m 거리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들어설 수 있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 1월 심의를 통과시킨 학교환경정화위원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위원장은 “상가와 주택가를 연결하는 주 도로상에 나이트클럽이 들어서면 방과후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지하철, 할인점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매일 유흥가를 지나다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업소 추방 시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신연숙)도 조만간 협의를 갖고 학부모들과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심의를 통과시킨 교육청 학교환경정화심의위의 졸속·편법심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측은 “교육청이 환경정화심의에 앞서 ‘유흥업소’에 대한 주 통학로와 소음, 분진, 악취 등 4개 분야의 영향유무를 서면으로 질의해와 ‘영향이 없다’고 회신했다”며 “만약 그 때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규모,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있었다면 그렇게 회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한 인사도 “세부도면과 같은 기초자료 없이 심의를 진행해 별 문제삼지 않았다”고 학교운영위측은 전했다.
학교운영위는 또 동시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에 대해 지난 1월 4일과 23일 별도로 학교환경정화심의가 이뤄졌으나 똑같이 심의위원 14명 중 8명이 찬성,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을 보면 사전조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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