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팔아 환매자금 댄다

미 뮤추얼펀드 등 하루 1천억씩 빼가 … ‘셀코리아’우려

지역내일 2002-07-26 (수정 2002-07-26 오후 3:46:58)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 뮤추얼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한국증시를 환매자금 마련의 주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미국 증시가 8월은 지나야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뮤추얼펀드 환매에 따른 주식매도 악순환이 이어질 경우 외국인 셀코리아(Sell KORE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7거래일 동안 내리 주식을 팔아 이 기간동안 총 6274억원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들어 하루 평균 1천억원어치씩 한국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들은 특히 미국증시가 15년만에 최대 폭등했던 지난 25일 14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미국증시와 등락과 상관없이 한국증시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교보증권 임노중 책임연구원은 “단정짓기 어렵지만 외국인들의 최근 매도공세는 자국내 뮤추얼펀드의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증시가 안정을 찾지 않는 한 당분간 뮤추얼펀드 환매자금을 대기위한 이미징마켓, 특히 한국증시 매도공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뮤추얼펀드 환매규모가 미국증시 급락과 함께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레에셋증권 자료에 따르면 미국 뮤추얼펀드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총 58억달러 환매됐지만 이달들어선 환매규모가 급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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