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진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7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위해 금강산으로 향한 우리측 대표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은 출발 하루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통일부 안팎에서 손꼽히는 대북전문가로 인정받는 이 실장도 이번 회담에는 적잖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서해교전으로 냉랭하게 얼어붙었던 국민여론이 북한의 유감표명에도 말끔히 가셨다고 보기는 어려운 탓이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회담이 재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북측에 대해) 짚을 것은 짚고, 협의할 것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서해교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실장은 최근의 북일관계 및 북미관계 진전이 실무접촉에 긍정적 여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회담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의연하게 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서영교 통일부 국장과 함께 실무지원인력 12명과 취재진 6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오늘 오후 속초항을 출발 장전항으로 향한다. 이 실장과 서 국장은 북측 금강산여관에서 최성익 조평통 서기국 부장, 김만길 서기국 참사 등 북측 대표와 만나 7차장관급회담 개최 일자, 의제 등을 협의한 후 오는 4일 돌아올 예정이다.
7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위해 금강산으로 향한 우리측 대표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은 출발 하루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통일부 안팎에서 손꼽히는 대북전문가로 인정받는 이 실장도 이번 회담에는 적잖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서해교전으로 냉랭하게 얼어붙었던 국민여론이 북한의 유감표명에도 말끔히 가셨다고 보기는 어려운 탓이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회담이 재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북측에 대해) 짚을 것은 짚고, 협의할 것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서해교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실장은 최근의 북일관계 및 북미관계 진전이 실무접촉에 긍정적 여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회담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의연하게 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서영교 통일부 국장과 함께 실무지원인력 12명과 취재진 6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오늘 오후 속초항을 출발 장전항으로 향한다. 이 실장과 서 국장은 북측 금강산여관에서 최성익 조평통 서기국 부장, 김만길 서기국 참사 등 북측 대표와 만나 7차장관급회담 개최 일자, 의제 등을 협의한 후 오는 4일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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