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문회 질문 수위 제각각

지역내일 2002-07-30
의혹 추궁-해명 기회-국정현안 견해 등으로 갈려

장 상 서리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측의 질문은 각 의원별로 편차가 컸다. 한나라당 의원 못지않은 강도높은 질문을 펼치는 의원이 있는가하면 장 서리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는 질문도 있었다. 일부 의원들은 국정현안에 대한 질의에 주력했다.
강경파의 대표주자는 전용학 의원. 전날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와의 개인적 친분 여부를 따졌던 전 의원은 둘째날인 30일 양주 부동산 구입이 투기라는 점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전 의원은 “장 서리가 땅을 구입했던 88년은 ‘묻지마 투기’가 성행하고, 정부의 특별 대책이 나왔을 정도로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던 때였다. 양주 지역은 노태우 대통령의 7·7선언에 따라 북한과의 교류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 투기가 극심했던 지역”이라고 당시 정황을 설명하고 “땅값이 안올라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실패한 투기라고 봐야한다”고 몰아세웠다. 장 서리측의 복지재단 설립 해명에 대해서도 “재단을 설립하지 않는 한 개인재산”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정세균 의원은 장 서리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는 질의를 펼쳤다. 언론에서 비판을 받았던 아파트 개조사용과 관련 “고급주택은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245㎡(74.9평)이상이나 장 서리의 아파트는 1901호가 분양면적이 약49평이지만 전용면적은 약30평이고, 1902호 역시 분양면적이 약 48평이지만 전용면적은 29평에 불과한데 호화주택으로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또 국회 교육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대치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반대한 이력과 관련 “당시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에 주도적으로 나선 이유가 무엇이었나” “사립학교법 개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왜 개정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해명의 기회를 줬다.
한편 강운태 의원은 △임기말 공직자 부정부패 기강확립에 대한 대책 △동북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특구지정을 전국으로 확대할 용의가 있는지 △재벌개혁과 관련한 출자총액 제한제의 존폐여부 등 국정현안에 대한 견해를 중심으로 질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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