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후보, 병역·재산 의혹제기에 맞불

“소득없는 함운경 후보 정치자금 공개하라”

지역내일 2002-07-30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과 자신의 재산신고액 증가에 대해 공격을 받고 있는 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이같은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무소속 함운경 후보에 대해 먼저 자신의 정치활동 자금 내역을 공개하라고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 강봉균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9일 ‘함운경 후보의 해명요구에 대한 답변자료’를 내놓고 함 후보가 제기한 각종 의혹들을 해명하는 한편, 함 후보에 대해 지난 3년간의 정치활동비용 조달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강 후보측은 “소득이 있는 직업도 없고 선거기간 외에 후원회를 개최할 수도 없는 무소속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정치자금 조달 내역을 먼저 공개하여야 타 후보의 재산에 대하여 시비를 거는 도덕적 근거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강 후보는 “자신의 아들은 현재 병역면제를 받고 군대에 안 간 것이 아니라 해외유학을 위하여 소집연기를 받은 상태”라며, “지난 93년 신체검사때 10년간 앓아온 알레르기 천식 때문에 4급 판정을 받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충분한 사실확인 없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오마이 뉴스」에 대해서는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측은 또 재산신고액 증가와 관련한 의혹제기에 대해 ▲본인 처가 외조부 등으로부터 많은 부동산을 상속받았으며 ▲기존 보유부동산에 대한 과표(고시가) 현실화 반영 ▲장관시절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직장 근무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앞서 함운경 후보는 28일 합동연설회에서 강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및 재산신고액 증가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함 후보는 “강 후보가 지난 16대 총선당시 분당에서 출마했을 때 신고한 재산이 7억원이었는데 불과 2년4개월만에 14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며 “재산증액의 핵심사유가 배우자 명의의 성남 분당의 80평짜리 호화빌라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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