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 교육강화 방침을 마련한 가운데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컴퓨터 과목 전담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턱없이 부족한 인력 = 교육통계연감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정보화교육 관련 분야 고사자격증을 소지한 교사는 올해 4월 현재 26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과정별로 구분하면 중등학교 512명, 인문계고등학교 627명, 실업계고등학교 1543명 등이다.
이에 반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교 수는 중학교 2865개교(분교 포함), 일반계고등학교 1254개교 그리고 실업계고등학교 741개교 등 4860개교에 달한다.
이같은 결과는 단순 산술적 계산해도 약 1.8개교 당 1명의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이 배치되는 것이다. 이나마도 대다수 자격증 소지 교원들이 실업계고등학교에 몰려있는 것을 고려하면 인력난은 훨씬 심각하다.
◇ 앞서가는 정책 = 인력상황이 열악한데 반해 교육부의 정보화교육 의지는 한참 앞서나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초·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 교육 운영지침’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교육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산돼 2004년부터는 중·고등학교 전체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
소지교사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도내 중·고등학교 숫자는 중학교 424개교(분교포함), 인문계고등학교 185개교 그리고 실업계 고등학교 126개교 등 총 735개교에 달한다.
그러나 자격증 소지 교사는 중학교 222명, 인문계고등학교 169개교, 실업계고등학교 538명 등 총 929명에 불과하다.
서울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시에는 중학교 357개교, 인문계고등학교 204개교 그리고 실업계고등학교 78개교 등 총 639개교의 중·고등학교가 있다. 이에 반해 자격증소지 교사는 중학교 74명, 인문계고등학교 188명, 실업계고등학교 256명 등 518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문제는 초등학교에 가면 더욱 심각하다. 초등학교 중 컴퓨터 전담교사가 있는 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등학교는 2001학년도에 1, 2학년을 시작으로 2002학년도 3, 4학년 그리고 2003학년도부터는 5, 6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학교마다 1∼4학년생들이 주당 2시간씩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지만 단기연수를 이수한 담임에 의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수요증가 = 최근 정보소양 인증 획득 여부를 입시전형에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나면서 컴퓨터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과정에 따른 수요증가를 교사확보 속도가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그러나 대부분 일선교육청은 아직까지 전담교사 확보계획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현재 정보화 관련 기능을 가진 분들을 우선 임용하고 기존 교사들을 부전공교육을 통해 전담교사로 양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육청 소속의 순회교사제도나 강사, 시간제 교사 그리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단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 턱없이 부족한 인력 = 교육통계연감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정보화교육 관련 분야 고사자격증을 소지한 교사는 올해 4월 현재 26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과정별로 구분하면 중등학교 512명, 인문계고등학교 627명, 실업계고등학교 1543명 등이다.
이에 반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교 수는 중학교 2865개교(분교 포함), 일반계고등학교 1254개교 그리고 실업계고등학교 741개교 등 4860개교에 달한다.
이같은 결과는 단순 산술적 계산해도 약 1.8개교 당 1명의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이 배치되는 것이다. 이나마도 대다수 자격증 소지 교원들이 실업계고등학교에 몰려있는 것을 고려하면 인력난은 훨씬 심각하다.
◇ 앞서가는 정책 = 인력상황이 열악한데 반해 교육부의 정보화교육 의지는 한참 앞서나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초·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 교육 운영지침’을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교육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산돼 2004년부터는 중·고등학교 전체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
소지교사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도내 중·고등학교 숫자는 중학교 424개교(분교포함), 인문계고등학교 185개교 그리고 실업계 고등학교 126개교 등 총 735개교에 달한다.
그러나 자격증 소지 교사는 중학교 222명, 인문계고등학교 169개교, 실업계고등학교 538명 등 총 929명에 불과하다.
서울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시에는 중학교 357개교, 인문계고등학교 204개교 그리고 실업계고등학교 78개교 등 총 639개교의 중·고등학교가 있다. 이에 반해 자격증소지 교사는 중학교 74명, 인문계고등학교 188명, 실업계고등학교 256명 등 518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문제는 초등학교에 가면 더욱 심각하다. 초등학교 중 컴퓨터 전담교사가 있는 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등학교는 2001학년도에 1, 2학년을 시작으로 2002학년도 3, 4학년 그리고 2003학년도부터는 5, 6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학교마다 1∼4학년생들이 주당 2시간씩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지만 단기연수를 이수한 담임에 의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수요증가 = 최근 정보소양 인증 획득 여부를 입시전형에 반영하는 대학들이 늘어나면서 컴퓨터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과정에 따른 수요증가를 교사확보 속도가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그러나 대부분 일선교육청은 아직까지 전담교사 확보계획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현재 정보화 관련 기능을 가진 분들을 우선 임용하고 기존 교사들을 부전공교육을 통해 전담교사로 양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육청 소속의 순회교사제도나 강사, 시간제 교사 그리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단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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