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회원 후평주유소 대표 이경숙

‘기름도 품질과 신용이 우선, 최선을 다하는 삶’

지역내일 2002-08-11
중간: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품질인정서 수상
‘저 기름장사꾼입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하는 이경숙 사장(후평주유소 대표)은 사업가다운 컬컬한 목소리로 자신을 표현했다.
올해로 12년째 한자리에서 그야말로 ‘기름장사’를 하고 있는 이사장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주유소를 경영,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고객 서비스 만족도에서 품질인증서를 받는 등 영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인정서를 획득한 주유소가 되었다.
그동안 ‘신용’하나로 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품질에 대한 신용으로 지금까지 일관, 국가에서 인정하는 당당한 서비스업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사장이 주유소를 경영하게 된 것은 91년 남편이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면서부터. 당시에는 경쟁업체가 그리 많지 않아 사업이 번창하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춘천에서는 드물게 직영이 아닌 자영업으로 ‘쌍용 S-oil’을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다. 정유사와의 의리를 지키고자 하는 이사장의 굽히지 않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사업은 신용과 의리입니다. 많은 주유소가 직영화가 되어 우후죽순 생겨 과다경쟁이 되기도 하지만 사업초기부터 같이 시작한 현 정유사를 배신할 수 없지요.”
이사장은 지금도 영업일선에서 뛰고 있다. 오는 고객을 앉아서 맞는 것이 아닌 각 기관이나 단체의 입찰에도 참여해 당당한 사업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병원이나 학교나 회사를 방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중간: 다양한 고객이벤트 행사실시에 호응
“일하는 여성이 다 비슷하겠지만 여성사업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한 두번 쯤 마음고생이 있었을 겁니다. 더구나 주유소는 남자들의 고유영역처럼 비춰지는 고정관념 때문에 한동안 힘들기는 했지만 현재는 세월이 결과를 말해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종업계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12년 동안의 단골고객과 꾸준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이사장은 시기적절한 이벤트행사의 전문가로 계절별 사은품연구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지난 발렌타인데이때는 남성고객들에게 사탕을 준비,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평소 쑥스러워 아내에게 애정표현이 약했던 남자들이 예쁘게 포장된 선물로 점수를 많이 땄다고 다시 찾아오는 시너지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초기멤버로 누구보다 현장에서 애쓰고 회원들의 상호교류에 힘쓴 숨은 일꾼이기도 한 이사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가 회원사들간에 상호교류와 타의 모범이 되는 협회로 거듭나기를 누구보다 기원하고 있다.
평소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신념으로 자녀교육에도 힘써 2남1녀 모두 바르고 옳게 자라준 것이 감사하다고 한다.
/춘천 원보경 리포터 pk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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