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지역 교육정보화 컨설팅 나서

교수·교사중심의 ‘APEC 국제인터넷봉사단’ 파견 … 현지교사 교육

지역내일 2002-08-08
국내 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인터넷 봉사단이 정보화 후진국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컨설팅에 나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 회원국들의 컴퓨터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도교수와 교사 등 20명 규모의 ‘APEC 국제인터넷봉사단’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봉사단 파견은 올해로써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만 44명의 대학생 인터넷봉사단을 파견했다.
올해 파견되는 인터넷 봉사단은 현지에서 국가별로 약 2주씩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9년 제7차 APEC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APEC 사이버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정보화 확산에 중심역할을 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 홈페이지 제작, 웹 프로그래밍 교육과 함께 교수학습법 증진을 위한 ICT 활용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봉사단은 참가 교사들에게 해외봉사의 기회와 정보사회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초부터 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해당국 교육부와 우리 공관의 협조를 받아 면밀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며 “내년부터 교사들의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각지에서 우수교사를 선발해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우리가 추진하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교수-학습방법의 개선과 확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며 “이들 국가들은 인터넷봉사단이 자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고 지속적인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봉사단 사업은 지난해 6월 멕시코에서 개최된 APEC 실무그룹회의에서 한국 미국 홍콩 뉴질랜드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APEC 사이버교육협력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본격화 됐다. 올해는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 신규 참여해 총 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부산대 김영환 교수가 컨소시엄의 의장을 맡는 등 한국이 봉사단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아·태지역에서 국가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컨소시엄 내에 APEC 지역 내 초·중등 교사들의 사이버교육 네트웍을 구성하기 위한 ACEN 웹진(www.acen.or.kr)을 구축하고 각국 참여 교사들을 ‘교사기자단’으로 위촉해 온라인상의 교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APEC 회원국들 상호간 교육정보화를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원들의 교육정보 활용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APEC을 통한 우리의 국제역량 강화 및 국제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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