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7년까지 지역할당제 실시
정운찬 총장, 연구용역중 이라고 밝혀 … 이해관계 따라 찬반론 팽팽
지역내일
2002-08-14
(수정 2002-08-14 오전 6:48:19)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자신의 임기 이내인 2007년까지 지역할당제를 포함한 다양한 입시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13일 “학내 의견조정이 선행돼야겠지만 지역할당제와 같은 다양한 입시전형을 총장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 대학과 같은 미국의 명문대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적극적 차별철폐조치’(Affirmative Action)차원에서 지역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전국의 각 군에서 1∼2명씩 입학시킨다고 해도 200∼300여명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총장은 “지역할당제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입시전형의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 총장이 이미 지난달 23일 입시에 지역인구비례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상태라 이해관계에 따른 찬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반대 입장을, 지방에서는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의 공식입장으로 정리되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 총장의 개인 아이디어 차원인 사항에 대해 교육부가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부 의견수렴이 끝나고 서울대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공식입장이 정해지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교육부 일각에서는 정 총장이 사전협의 없이 잇따라 이같은 발언을 한데 대해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 총장은 13일 “학내 의견조정이 선행돼야겠지만 지역할당제와 같은 다양한 입시전형을 총장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 대학과 같은 미국의 명문대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적극적 차별철폐조치’(Affirmative Action)차원에서 지역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전국의 각 군에서 1∼2명씩 입학시킨다고 해도 200∼300여명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총장은 “지역할당제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입시전형의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 총장이 이미 지난달 23일 입시에 지역인구비례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상태라 이해관계에 따른 찬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반대 입장을, 지방에서는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의 공식입장으로 정리되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 총장의 개인 아이디어 차원인 사항에 대해 교육부가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부 의견수렴이 끝나고 서울대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공식입장이 정해지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교육부 일각에서는 정 총장이 사전협의 없이 잇따라 이같은 발언을 한데 대해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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